교계/교회

전 평양노회분립위원장 “삼일교회 원고 맞아”

김종희 목사, 교단지 ‘기독신문’에 재판결과 견해 밝혀

junbyungwook
(Photo : ⓒ사진제공= 현장 활동가 L씨)
▲지난 5일(화) 예장합동 평양노회에서 열린 재판국에 출석하고 있는 전병욱 전 삼일교회 담임목사

예장합동 평양노회 재판국의 전병욱 전 삼일교회 담임목사 재판 결과가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이 교단 소속 목회자가 재판의 허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성민교회 담임목사이면서 평양노회분립위원장을 지냈던 김종희 목사가 지난 2월17일(수) 교단 신문인 ‘기독신문' 기고문을 통해 재판결과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김 목사는 재판국이 삼일교회를 원고가 아닌 참고인으로 지위를 정한데 문제를 제기했다. 재판국이 삼일교회의 지위를 참고인으로 한정한 건 향후 총회 상소를 막기위한 조치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이에 대해 김 목사는 "본 재판은 노회 분립전 진행되었던 재판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되었다고 할 수 있다"며 "(총회) 긴급동의가 하회에서 유야무야 되어버린 전병욱 목사 재판을 하도록 촉매제 역할을 했을 뿐, 과거 삼일교회 측이 제기했던 재판을 하도록 한 것이므로 원고는 삼일교회측이 맞다"고 풀이했다. 그러면서 "총회가 한번으로 끝내라고 지시한 적이 없으며, 절차가 하회부터 재판하는 것이 원칙이므로 하회에 보내도록 결의한 것"이라면서 "하회 재판에 대하여 억울한 일이 있을 수 있음으로 상회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도록 한 것인데 그 길을 막고 한번 한 재판결과를 싫던 좋던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은 인권이 유린당할 수 있는 충분한 조건이 된다"고 지적했다.

김종희 목사의 기고문 전문을 아래 덧붙인다.

김종희 목사 기고문 바로가기

지유석 luke.wycliff@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의롭다 함을 얻은 백성은 이웃사랑에 인색해서는 안돼"

한국신학아카데미 2025년 봄학기 '혜암 이장식 교수 기념 학술세미나'가 11일 오후 서울 안암동 소재 세미나실에서 '구약 율법과 신약 복음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16세기 칼뱅은 충분히 진화론적 사유를 하고 있었다"

이오갑 강서대 명예교수(조직신학)가 「신학논단」 제117집(2024 가을호)에 '칼뱅의 창조론과 진화론'이란 제목의 연구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정태기 영성치유집단이 가진 독특한 구조와 치유 의미 밝혀

정태기 영성치유집단을 중심으로 집단리더가 구조화된 집단상담 프로그램에서 무엇을 경험하는지를 통해 영성치유집단이 가진 독특한 구조와 치유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