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자선냄비본부(이하 본부, 사무총장 이수근)는 지난 2월26일(금) 팝페라 가수 이사벨 씨에게 ‘이사벨 자선냄비'를 기증했다. 특정인의 이름이 새겨진 자선냄비는 세계 구세군 자선냄비 사상 이사벨이 처음이다.
이사벨 씨는 2008년 귀국 후 줄곧 자선냄비 친선대사로 활동하면서 거리 모금 공연을 이어왔고, 이에 구세군자선냄비본부 측은 이사벨의 공로를 기려 자선냄비에 그녀의 이름을 새겼다.
이수근 사무총장은 "이사벨님의 진정성 있는 헌신적인 재능기부 활동에 진한 감동을 받아온 시간이 벌써 8년이 흘렀다"며 "어느 누구도 쉽게 할 수 없는 봉사 정신의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고 판단하여 개인의 이름을 새긴 ‘이사벨 자선냄비'를 제작, 전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이사벨은 "이제 12월 뿐만 아닌 365일 찾아가는 모금공연이 가능해졌다"며 "자신이 참여하는 국내외 공연에 ‘이사벨 자선냄비'를 설치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모금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