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세돌 5국 알파고 인공지능 인간 신학자
이세돌과 알파고의 마지막 대결에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다섯번째 대국은 15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다.
앞서 네 번째 대국에서 '신의 한 수'로 알파고를 무너뜨린 이세돌 9단은 이번 대국에서도 절묘한 수로 승리를 따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알파고에 대한 정보가 없었던 이세돌 9단은 경기를 더할수록 자신감을 찾아가는 분위기다.
인류와 인간의 세기의 바둑 대결, 그 마지막 대국에 세계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신학계에서는 대국의 최종 승자가 알파고가 된 사실에 대해서 "인간"의 가치가 새롭게 조명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K신학대 P교수는 최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아무리 인공지능이 발달되어도 거기에 생명력과 공감의 능력을 불어넣을 수는 없다"며 "인공지능에 대한 네이버 기사에 이런 댓글이 달렸다. "인공지능이 양념과 후라이드 사이에서 고뇌하기까진 인간을 넘어설 수 없다." 참 상큼하고 재미있는 글이다. 생기와 영혼을 불어넣는 것은 신의 영역에 속한 것이다. 기계적인 지능은 맛을 느끼지 못하며 배고픔과 목마름을 인식하지 못하며 슬픔과 기쁨을 공감하지 못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