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국가(IS)가 점령지인 이라크의 팔루자 시에서 탈출하다 붙들린 15명을 산채로 화형에 처했다. 또한 한 비디오에서 서방열강들이 "우리를 구해주든지 폭격하든지" 하라고 요청한 여성도 체포했다. 그 여성은 빨리 죽여주면 고통도 끝날 것이라는 심경을 밝힌 것이었다.
<메일온라인>의 보도에 따르면, IS는 최근 이라크 정부군이 포위를 시작한 바그다드 서쪽의 팔루자에서 탈출을 감행했던 15명을 생포해서 살해했다. 쿠르드 족 방송사인 ARA는 IS 점령지에서의 생활은 "견딜 수 없는" 상황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팔루자는 몇 달 동안 숨 막히도록 봉쇄를 당했다. 사람들은 열악한 생활조건 아래 기초생필품의 극심한 부족 사태를 견디고 있다."
테러집단 IS는 또한 TV를 통해 서방세계에 호소한 한 여성을 체포했다. <알 아라비야> 방송은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한 여성이 "사람들이 굶주려 죽어가고 있는데 식량도 없고 약도 없다. 우리에게는 선택의 여지도 없다"라고 호소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우리를 IS로부터 구해주거나 화학무기로 폭격해달라. 그래야 우리가 즉사해서 천천히 고통스러워하며 죽지 않을 것이다"라며 부르짖었다.
보도에 따르면, 팔루자는 다른 점령지와 떨어져 있어서 보급품을 공급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IS가 통제하는데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라크 정부와 미국 등의 서방열강은 IS를 격퇴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IS는 수십 명을 참수하거나 여러 명의 사람들을 산채로 화형에 처하는 등 야만적 행위를 저질러왔다. IS에게 포로로 잡혀있다 탈출한 이라크군 카람 사아드 병장은 IS의 주요 공격목표가 되어 있는 기독교인들이 우리에 갇혀서 산채로 불 태워지거나 극심한 고문 및 학대를 당했다고 지난 1월에 폭로하기도 했다: "그들은 기독교인들을 고문했고 몇 사람은 그 과정에서 죽었다. 몇몇은 우리 같은데 가두고서 안에다 불을 질렀다."
IS는 군사작전 중 죽을 때까지 싸우지 않은 자신들의 전투병들도 산채로 태워죽이기까지 했다. 북부 이라크 지역에 거주하다 지금은 미국으로 탈출한 한 이라크인은 <폭스뉴스>에 "IS의 고위직들은 안바르 주의 수도인 라마디로부터 패퇴당한 한 무리의 병사들을 산채로 불에 태워죽임으로써 일반병사들에게 경고하고자 했다. 그들은 한 곳에 몰려서 둥글게 선 채로 불에 타 죽었다"고 폭로했다.
글/ 스토얀 자이모브(Stoyan Zaimov)
기사출처:
http://www.christianpost.com/news/isis-burns-15-civilians-alive-crying-woman-begs-the-west-save-us-or-bomb-us-161025/#8J2ta4LEh1rz9RZM.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