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미수습자 이름을 적어 놓은 교회 주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새길교회는 세월호 2주기를 맞는 주간인 지난 10일 교회 주보에 세월호 미수습자 이름을 적어놓고 이들을 잊지않겠다고 했다. 이날 예배는 세월호 참사 2주기 유가족과 함께하는 '기억과 동행 예배'로 드려졌다.
예배의 말씀증거자로는 세월호 유가족 최순화 자매가(창현 어머니) 나서 시편 31편 9-24절을 본문으로 하여 '진실을 향한 멈출 수 없는 걸음'이란 제목으로 하나님 말씀을 나눴다.
새길교회 교우들은 예배가 끝난 뒤 공동식사를 갖고, 이미경 자매(영만 어머니), 이남석 형제(창현 아버지) 등과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