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환경운동연대(한국교회환경연구소)는 2016년 생태신학 세미나 "파리협약 이후 신기후체제와 기독교의 역할"을 4월14일(목) 오후 1시 이화여자대학교 대학교회 소예배실에서 개최한다. 이 세미나는 연세-이화-서강(YES)대학 신학대학원의 공동세미나이기도 하다.
기조발제는 서울대 환경대학원 윤순진 교수가 "기후합의의 함의와 신기후변화체제"를 주제로 진행한다. 기조발제가 있은 후에는 <화석연료 시대의 종언과 기후난민을 위한 침묵기도>의 시간을 가지며, "신기후체제와 하나님의 새 언약"(장윤재), "포스트-파리협약과 기후난민을 위한 기독교 정의의 새로운 패러다임"(손문), "파리기후협약: 창조질서 보전과 공동선 증진"(조현철) 등의 토론마당이 이어질 예정이다.
세미나 관계자는 지난해 체결된 파리기후협약의 협약문에 '지구 온도 상승 억제 목표치'로서 1.5℃가 명시된 것을 언급하면서 "[이것이] 이룰 수 있는 목표치는 아니나 의미가 큰 것은, 2℃까지 높아지면 섬나라 대부분이 물에 잠기게 되기 때문입니다. 결국 협약문의 1.5℃는 더 많은 온실가스를 줄여야 하는 부담 이전에, 기후변화 최대 피해나라들과 더불어 세계가 골고루 잘 살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세미나에서는 이러한 파리협약의 함의와 신기후체제의 상황을 기독교적 관점에서 들여다볼 것입니다. 특히 신기후체제 속 기후약자의 아픔을 공유하면서 기독교가 감당해야 할 과제를 찾게 될 것입니다"라며 취지를 밝혔다.
아래는 세미나의 일정에 대한 안내이다.
1. 일시: 2016년 4월 14일(목) 1~3시
2. 장소: 이화여자대학교 대학교회 소예배실
3. 문의: 010-8966-1557
4. 내용
- 발표: 기후합의의 함의와 신기후변화체제 (윤순진)
- 기도: 화석연료 시대의 종언과 기후난민을 위한 침묵기도
- 토크: 신기후체제와 하나님의 새 언약 (장윤재)
포스트-파리협약과 기후난민을 위한 기독교 정의의 새로운 패러다임 (손문)
파리기후협약: 창조질서 보전과 공동선 증진 (조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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