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중권 어버이연합 탈북자 동원
(Photo : ⓒ진중권 페이스북)
▲진중권 동양대 교수
▲진중권 동양대 교수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어버이연합이 돈을 주고 탈북자를 동원한 데 대해 탈북자의 입장에서 "비극"이라는 의견을 내놓아 주목을 모으고 있다. 진중권 교수는 1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서 "어버이연합의 알바동원 사건에서 안타까운 것은, 동원의 대상이 탈북자들이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진중권 교수는 그러면서 "북한에 있을 때는 관제데모에 공산주의적으로 동원되더니, 남한에 와서는 고작 2만 원 받고 자본주의적으로 동원된다"고 안타까워하며 "이거야말로 사건의 진정으로 비극적인 측면"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시사저널은 "어버이연합이 2014년 4월부터 11월까지 39회의 세월호 반대 집회를 하면서 일당 2만 원을 주고 탈북자 1259명을 고용한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어버이연합이 세월호 반대집회에 돈을 주고 탈북자를 동원했다는 의혹 제기였다.
이에 어버이연합은 성명을 통해 "세월호 반대집회에 동참한 '탈북어머니회' 간부가 건넨 돈으로 교통비를 지급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