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한 전 의원의 딸이자 배우 송일국의 모친으로 더 유명한 정치인 김을동 새누리당 서울 송파구병 후보의 3선 도전이 실패했다. 김을동 후보는 99.9% 개표 완료된 14일 오전 5시께 39.7%(50.212표)의 득표율로 44.9%(56,771표)의 득표율을 보인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후보에 금뺏지를 넘겨주게 됐다.
김을동의 3선 도전 실패를 둘러싸고, 그의 과거 막말논란도 재조명되고 있다. 이 사건이 김을동의 인지도에 어느정도 영향을 준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다.
김을동은 과거 새누리당 총선 여성예비후보자 대회에서 "우리나라 정서상 여성이 똑똑한 척하면 굉장이 밉상을 산다"며 "약간 모자란 듯한 표정을 짓는게 한결 낫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