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현 백년손님 연세대 신학과
신학을 공부한 독특한 이력으로 주목을 모으는 배우 우현이 21일 밤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2년 만에 '백년손님'에 출연한 우현은 이봉주의 처가댁을 방문했다.
처가댁에 들어가기에 앞서 우현은 이봉주에게 정신 무장을 시키겠다는 목적으로 조언을 했다. 우현은 특히 이봉주에게 "많이 휘둘릴 것 같다고 생각해서 강한 선배로서의 어드바이스를 하기 위해 출연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우현은 이내 "처가집에 아침 제시간에 갈 필요 없다. 착하게 할 필요 없다. 내가 지금 몸이 피곤하고 굳이 이거 안 해도 된다 하면 이야기 하면 된다. 제가 이걸 해야 합니까 하고"라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봉주 처가댁에 들어서자 꿀먹은 벙어리가 된 우현은 '깨깽'하며 이봉주 장인 장모의 포스에 눌려 수백장의 연탄을 나를 위기에 처해 시청자들로 하여금 웃음을 머금게 했다.
한편 우현은 과거 '백년손님'에서 소설가였던 장모 故 곽의진씨와 사위와 장모 같지 않은 스스럼없는 모습으로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014년 갑작스런 장모의 작고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