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

국제기독교기구 창설 <기자회견문 전문>

지난 3월6일 KCC(한인교회연합)대표 손인식목사(LA베델교회)와 이광선목사(신일교회), 최성규목사(순복음인천교회), 이수영목사(새문안교회), 송기성목사(정동제일교회), 김진홍 목사(대신참석, 두레교회), 서경석목사(서울조선족교회)가 모여 손인식목사의 제안을 들은 후 한국교회가 북한의 종교자유와 인권회복을 위한 국제활동을 전개하는 일이 꼭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그리하여 북한의 종교자유와 인권문제가 한시도 지체할 수 없는 과제이므로 전 세계 교회가 나서서 함께 기도하면서 이 문제에 공동대처하기 위해 <북한의 종교자유와 인권회복을 위한 국제기독교기구> 창설키로 하고 오는 9월에 워싱튼 DC에서 3박4일간 3백명 규모의 국제대회를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그리고 이 국제대회에 한국교회와 해외한인교회 대표들, 미국, 카나다, 일본, 러시아, 유럽, 중남미, 오세아니아, 동남아의 교회지도자들, 중국 해외교포 교회들, 국제기독시민단체 대표들 각 나라 정치인, 탈북인대표, 인권단체대표들을 전부 초청하기로 하였다.

이렇게 북한의 종교자유와 인권회복을 위한 국제기독교기구를 추진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성경을 소지하거나 기독교인과 접촉했다는 이유로 무조건 정치범수용소로 잡혀가야 하는 북한의 현실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북한동포돕기를 열심히 해 왔으나 이제는 돕기와 더불어 종교자유의 실현과 인권회복을 위한 일도 함께 해야 한다.

둘째 그동안 한국교회와 해외한인교회는 작년 베이징 올림픽을 목표로 중국에서 유랑하는 탈북난민들의 강제북송을 중단해 줄 것을 중국정부에 촉구해 왔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그래서 이제는 한국인 뿐만 아니라 세계 교회와 각 나라의 모든 양심인들이 다함께 나서서 종교자유 문제와 북한인권 문제, 탈북자 문제에 대처해야 한다.

셋째 한국교회와 해외한인교회를 위시한 세계 교회가 북한에서 종교자유가 실현되면 북한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교회예산의 1%를 적립하는 일이 필요하다. 교회가 기금을 적립하여 북한주민의 생명이 위협받는 긴박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이 기금을 북한의 종교자유 실현과 인권개선이 이루어질 때에만 사용한다면 이 결정이 북한의 종교자유 실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넷째 북한인권과 종교자유 실현을 위한 노력이 지속적이 되려면 이 일을 위한 기구의 창설이 필요하다. 그래서 한국교회와 해외한인교회 대표, 각국의 교회대표, 평신도 지도자, 정치인, 인권단체 대표, 언론인 등이 대거 참여하여 북한의 종교자유 및 인권회복을 위한 국제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야 한다.

이러한 생각에서 북한인권과 종교자유 실현을 위한 국제기독교 기구의 창설을 위해 2009년 9월 7일-12일 사이에 미국 와싱톤 D.C.에서 3박4일간 국제기독교포럼을 개최하는 방안을 한국교회 지도자들과 협의할 계획이다.

그래서 금년 가을에 모일 <국제기독교포럼>에서는

1. 북한주민과 탈북동포의 생생한 인권상황을 파악하고

2. 탈북동포의 강제송환문제의 대책을 강구하고

3. 북한에서의 종교의 자유의 실현과 인권회복을 위한 전략을 토의하고

4. 특별히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노력과 북한인권을 위한 노력, 그리고 대북인도적 지원활동을 어떻게 병행할까를 논의하고

5. 지속적인 활동을 위해 국제기독교기구를 창설할 예정이다.

6. 아울러 미국 오바마정부가 북한의 종교자유와 인권회복 및 탈북자 인권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선언해 줄 것을 촉구하고

7. 유엔을 통한 북한인권 대책을 논의하고

8. 이 포럼 기간 중에 미국의 상하 양원의원들에게 교회의 입장을 전달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북한의 종교자유와 인권회복에 대한 의원들의 서명을 받고,

9. 미국의회의 서명을 받기 위한 사전활동으로 미주한인교회가 교포들과 미국인을 상대로 북한인권을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10. 미국 뿐 아니라 유럽 등 다른 나라로 서명운동을 확대시키고자 한다.

2009년 3월 16일

<북한의 종교자유와 인권회복을 위한 국제기독교기구> 준비 발기인

발기인 명단(총 54명)

△국내교회 : 김상복 목사(방어진제일교회) 김선도 목사(광림교회원로) 김성광 목사(순복음강남교회) 김성천 목사(여수제일교회) 김성호 목사(무지개캠프대표) 김은동 목사(광운교회) 김준곤 목사(CCC총재) 김진홍 목사(두레교회) 김충열 목사(영세교회) 림택권 목사(전 아세아신대총장) 림형석 목사(평촌교회) 박봉규 목사(북한인권단체연합회 상임위원) 박성규 목사(부전교회) 박창서 목사(새소망교회) 박태양 목사(개명교회) 방성일 목사(하남교회) 변임수 목사(선린순복음교회) 서경석 목사(서울조선족교회) 송기성 목사(정동제일교회) 우수명 목사(신안교회) 윤정중 목사(광주새순교회) 이광선 목사(신일교회) 이수영 목사(새문안교회) 이철신 목사(영락교회) 이태희 목사(성복교회) 임창호 목사(KCC한국대표) 장재용 목사(성은교회) 정필도 목사(수영로교회) 조건회 목사(예능교회) 조석원 목사(내당교회) 조성근 목사(천성교회) 조성민 목사(상도제일교회) 최성규 목사(순복음인천교회) 최승희 목사(상도교회) 최이우 목사(종교교회) 최홍준 목사(호산나교회) 허상봉 목사(동대전성결교회) 김규호 목사(기독교사회책임 사무총장)이상 38명

△미주한인교회 : 김수태 목사(어린양교회) 김인식 목사(웨스트힐장로교회) 김희수 목사(샌대애고교회) 박인화 목사(달라스뉴송교회) 박종기 목사(하나교회) 박형은 목사(새누리교회) 변인복 목사(참사랑교회) 손인식 목사(KCC대표) 손형식 목사(필그램교회) 안창의 목사(뉴욕한인장로교회) 원영호 목사(성림교회) 유윤호(토론토한인교회) 이재호 목사(휴스턴한인장로교회) 최병호 목사(애틀란타한인교회) 최재홍 목사(델리한인연합장로교회) 최홍주 목사(애브리데이교회) 이상 16명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AI의 가장 큰 위험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인간의 죄"

옥스퍼드대 수학자이자 기독교 사상가인 존 레녹스(John Lennox) 박사가 최근 기독교 변증가 션 맥도웰(Sean McDowell)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신간「God, AI, and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여성들, 막달라 마리아 제자도 계승해야"

이병학 전 한신대 교수가 「한국여성신학」 2025 여름호(제101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막달라 마리아에 대해서 서방교회와는 다르게 동방교회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극단적 수구 진영에 대한 엄격한 심판 있어야"

창간 68년을 맞은 「기독교사상」(이하 기상)이 지난달 지령 800호를 맞은 가운데 다양한 특집글이 실렸습니다. 특히 이번 호에는 1945년 해방 후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김경재 교수는 '사이-너머'의 신학자였다"

장공기념사업회가 최근 고 숨밭 김경재 선생을 기리며 '장공과 숨밭'이란 제목으로 2025 콜로키움을 갖고 유튜브를 통해 녹화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경직된 반공 담론, 이분법적 인식 통해 기득권 유지 기여"

2017년부터 2024년까지의 한국의 대표적인 보수 기독교 연합단체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의 반공 관련 담론을 여성신학적으로 비판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인간 이성 중심 신학에서 영성신학으로

신학의 형성 과정에서 영성적 차원이 있음을 탐구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김인수 교수(감신대, 교부신학/조직신학)는 「신학과 실천」 최신호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안병무 신학, 세계 신학의 미래 여는 잠재력 지녀"

안병무 탄생 100주년을 맞아 미하엘 벨커 박사(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 명예교수, 조직신학)의 특집논문 '안병무 신학의 미래와 예수 그리스도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위험이 있는 곳에 구원도 자라난다"

한국신학아카데미(원장 김균진)가 발행하는 「신학포럼」(2025년) 최신호에 생전 고 몰트만 박사가 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전한 강연문을 정리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교회 위기는 전통의 사수와 반복에만 매진한 결과"

교회의 위기는 시대성의 변화가 아니라 옛 신조와 전통을 사수하고 반복하는 일에만 매진해 세상과 분리하려는, 이른바 '분리주의' 경향 때문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