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낮 창천교회에서는 청어람아카데미 주최하는 '제7회 청어람 청년사역 컨퍼런스'가 열렸다."공동체(community)에서 연대(solidarity)로"란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 대해 주최 측은 "청년 사역의 위기는 기본적으로 어떻게 '공동체'를 회복하고 활성화할 수 있느냐와 직결된다"고 말하고, "우리가 종종 상상하는 공동체는 집단주의나 권위주의의 다른 이름에 불과한 경우가 많은데, 청년세대가 당면한 문제와 처지를 제대로 읽어내고 공감할 수 있을 때라야 '공동체'의 지향과 내용을 구상할 수 있을 것"이라 했다.
청어람은 매년 봄 청년사역자들에게 청년세대와 한국사회의 현재 상황에 대한 인식을 업데이트하는 강연과 실천적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해오고 있다. 청어람은 "한국교회의 현상적 위기는 우리 모두에게 한 차원 더 깊은 분석과 한 걸음 더 앞서가는 대응을 요구한다"면서 "평소 교회 내에서 유통되는 기술과 프로그램으로는 다가오는 시대를 맞이할 역량을 갖추거나, 방향성을 찾아낼 안목을 얻지 못했다고 느끼는 분들에게 적극적으로 권하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