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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챔피언' 팀, "가면 벗을 용기 주신 예수님께 감사"

# 복면가왕 챔피언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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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팀 SNS)
▲MBC 복면가왕에서 ‘인생 즐기는 네가 챔피언’으로 출연했던 가수 팀.

지난 10일 MBC '일밤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 '인생 즐기는 네가 챔피언'의 정체가 공개된 바 있다. 이날 '복면가왕'을 통해 정체를 드러낸 가수 팀이 가면을 벗는 그 순간의 기억을 회상하며 신앙 간증 형식으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려 새삼 주목을 모으고 있다. 팀은 가면을 벗는 순간이 "자신의 인생의 새로운 시작"이었다며 "있는 그대로의 팀을 보여 준 시간"이라고 말했다.

출연 소감에 대해 팀은 "방송에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제가 제일 기대하고 기다렸던 시간은 가면을 벗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그는 가면을 벗는 날까지 힘들고 어려웠던 상황을 고백하며, 자신의 머릿속에 있는 가면의 목소리들이 "넌 숨어야 해. 그렇지 않으면 사람들을 실망시킬 거고, 너 스스로도 실망할 것"이라고 속삭였다고 했다.

팀은 "난 완벽해야 하고 사람들에게 예쁨을 받아야 하고 거룩해야 한다는, 스스로 세운 이미지들에 갇혀 오랫동안 살았다"며 그렇게 하지 않을 경우 "사랑을 받지 못할 것 같은 두려움에 사로잡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팀은 "하지만 저는 우리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의 그 십자가의 희생을 완전 찬양한다"며 "이 모든 가면의 목소리들이 거짓이라는 것을 보여 주시고, 깨닫게 해주시고, 내가 더 이상 그것에 묶이지 않고 위를 바라보며 영광의 아버지를 보게 해 주셨다. 오늘 이 밤, 주님의 놀라운 사랑과 영원한 신실함, 그리고 그의 진리를 찬양한다"고 간증했다.

팀은 또 "그 진리로 저를 자유케 하시고 이 가면을 벗어던질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주셔서, 그래서 이젠 그 진리 안에서 자유함과 담대함으로 살 수 있다"며 "그분 안에서 내가 누구인지 알기에 아무런 수치심 없이 살 수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팀은 "말도 안 되는 높은 값으로 저를 사시고 당신의 가족으로 불러 주셔서 정말로 감사하다"며 "그리스도가 내 삶과 내 마음속 합당한 보좌에 앉으셨다. 예수님 감사하다. 주님이 진정한 챔피언"이라며 글을 맺었다.

이지수 freedom@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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