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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천사 션, 공개적 기부 활동 비판 시선에...

JTBC '뉴스룸' 출연한 션, 손석희 감동 시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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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JTBC 방송화면 캡처)
▲5일 밤 JTBC '뉴스룸'에 출연한 기부천사 션이 자신의 기부 활동에 대한 이유를 밝히고 있다.

5일 밤 기부천사 가수 션이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자신의 기부 활동에 대한 이유를 밝혀 손석희 앵커를 감동시켰다. 션은 이날 방송에서 국내 첫 개원한 어린이재활병원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기부 활동을 하는 이유, 향후 목표를 전했다.

션은 먼저 어린이재활병원 후원 배경에 대해 "우리나라에는 어린이 재활병원이 없었다. 장애어린이들이 좀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며 "내가 달리는 1m당 천 원을 기부했다. 또 다른 분들이 그걸 보고 따라서 기부에 동참해줬다"며 말했다. 션은 최근 개원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소재의 국내 최초 어린이 재활병원인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돕기 위해 7년 여간 기부를 해왔다.

이어 손석희 앵커가 철인 3종 경기 도전을 시작한 이유에 대해 묻자 그는 은총이라는 어린이를 만난 이후부터 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션은 "은총이는 태어나면서 6개의 희귀 난치병을 갖고 태어났다. 은총이의 아빠는 아들에게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자는 생각으로 철인 3종 경기와 마라톤에 도전하게 됐다. 그런데 (혼자서는) 너무 외롭지 않나. 나도 응원하는 마음으로 같이 뛰어주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큰 나눔과 사랑은 같이 옆에서 뛰어주는 게 아니겠나"라고 덧붙였다.

또 공개적 기부 활동에 대한 비판적 시선에 션은 "좋은 일을 알려서 그걸 공유하면 더 빨리 이뤄질 수 있다"며 "겨울에는 연탄배달을 한다. 돈이 없어 연탄을 살 수 없는 이들에게 연탄이 300만장 정도 필요하다. 제가 다 드릴 수 있으면 조용히 할 수 있는데 혼자 할 수 없다. 하지만 많은 분들에게 이를 알린다면 300만장의 기적을 이뤄낼 수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손석희 앵커가 이루고 싶은 꿈에 대해 물자 션은"후원하는 아이들이 전 세계에 900명 정도 되는데 그 아이들을 직접 가서 다 만나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손석희 앵커는 "5년 전에 라디오에서 잠깐 만났었는데 5년 전이나 지금이나 늘 사람을 감동시킨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실한 크리스천으로 잘 알려진 션과 정혜영 부부는 한국사회공헌재단이 주관한 '2016 대한민국 사회공헌 영웅 100인 시상식'의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지수 freedom@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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