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재단 평화연구원(운영위원장 고경빈)에서는 5월17일(화)과 24일(화) 양일에 걸쳐 서울 서초동 소재 평화재단 3층 강당에서 저녁 7시30분부터 "북한 제7차 당대회, 김정은 시대의 '어떤' 개막인가?"라는 주제로 전문가 대담을 진행한다.
대담에서는 북한노동당 제7차 대회가 1980년 10월 이래 36년 만에 개최된 목적과 배경에 대한 분석이 제시될 전망이다. 지금까지의 당대회에서는 <중앙위원회, 당중앙검사위원회 사업총화>, <당 강령과 규약의 채택 또는 수정 및 보충>, <당의 노선과 정책, 전략, 전술의 기본문제 토의결정>, <당 총비서 추대>, <당중앙위원회 및 당중앙검사위원회 선거> 등의 의제를 다루었지만, 이번 7차 당대회에서는 김정은 제1비서가 당 총비서에 올라 본격적인 김정은 시대의 개막을 알리고 체제 전반에 걸쳐 새로운 진로를 모색할 가능성이 제시됐다. 무엇보다 핵문제로 인한 한반도 정세의 긴장국면에서 당대회가 향후 남북관계와 국제정세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지에 대해서도 심도 깊은 의견들이 개진될 예정이다.
17일에는 "북한 제7차 당대회, 김정은 시대의 '어떤' 개막인가?"를 주제로 박형중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김인구 뉴시스 북한전문기자의 대담이 진행되고, 24일에는 "북한 제7차 당대회 이후, 남북관계와 국제정세는?"을 주제로 서훈(전 국가정보원 북한담당 차장)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와 이관세(전 통일부 차관) 경남대 석좌교수의 대담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