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를 감동시킨 가수 션이 감동을 나누는 행진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가수 션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컴패션밴드 10주년 콘서트'에 '지누션'이 축하공연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컴패션밴드의 축하공연 소식을 알린 션은 "지누야 고마워"라며 'From 컴패션 홍보대사 션'이란 문구를 남겼다. 4일 양재 더케이아트홀(구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컴패션밴드 콘서트에는 지누션 외에 차인표, 송은이, 주영훈, 박시은, 제아, 황보, 심태윤도 출연 예정이다.
기부천사로 잘 알려진 가수 션은 최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와 인터뷰를 갖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션은 공개적 기부 활동에 대한 비판적 시선에 "좋은 일을 알려서 그걸 공유하면 더 빨리 이뤄질 수 있다"며 "겨울에는 연탄배달을 한다. 돈이 없어 연탄을 살 수 없는 이들에게 연탄이 300만장 정도 필요하다. 제가 다 드릴 수 있으면 조용히 할 수 있는데 혼자 할 수 없다. 하지만 많은 분들에게 이를 알린다면 300만장의 기적을 이뤄낼 수 있다"고 말해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
한편 컴패션밴드는 국제 어린이 양육기구인 한국컴패션의 후원자들 중, 더 많은 어린이들이 양육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06년 시작됐다. 차인표를 비롯해 6명이 시작한 컴패션밴드는 현재 80명이 넘는 사람들이 공연과 봉사활동 등으로 재능을 나누며 자원봉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