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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할렘서 "소울 없다" 독설 들은 사연

# 양동근 슈퍼맨 블랙가스펠

blackgospell
(Photo : ⓒ스틸컷)
▲영화 <블랙가스펠>의 한 장면.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인 양동근이 영화 '블랙가스펠'(제작 스토리셋, 배급 NEW) 촬영 중 뉴욕에서 소울을 배우기 위해 혹독한 대우를 받은 사연이 다시금 주목을 모으고 있다. 배우 뿐만 아니라 뮤지션으로도 인정을 받고 있는 양동근이 '블랙가스펠'을 배우기 위해 떠난 뉴욕 할렘에서 난생 처음 노래로 된통 혼쭐이 난 것.

영화 '블랙가스펠'은 동갑내기 친구인 양동근, 정준, 김유미가 뉴욕 할렘을 찾아 블랙가스펠을 배우고 현지인들과 함께 콘서트를 연다는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그린 실화 영화다. 이들이 블랙가스펠 수업에서 호랑이 선생님을 만나 혹독한 트레이닝을 거친 사실이 밝혀졌는데, 한국의 내로라 하는 스타와 뮤지션을 긴장시킨 이가 누군가 알고 보니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가스펠 가수이자, 휘트니 휴스턴의 어머니인 씨씨 휴스턴의 앨범에 참여한, 블랙가스펠의 대가 '위다 하딩' 이다.

수많은 세계적인 팝스타들을 보아온 그녀는 첫 만남부터 "당신의 노래엔 기교만 있을 뿐 소울이 없다"며 기선제압하고, 13시간 비행기를 타고 뉴욕으로 날아간 스타들은 이에 망연자실하게 된다. '블랙가스펠'은 노예 시절 흑인들의 아픔과 희망을 담고 있는 노래이니만큼 세련된 테크닉보다는 진정한 교감과 이해가 중요하다고 강조한 그녀는, 이어지는 무수한 독설들로 '슈퍼스타K'에서 오디션 참가자들에게 거침없는 독설가의 대명사가 된 이승철을 능가한다는 뒷담화의 주인공이 됐다. 그러나 그녀가 이렇게 한국의 스타들에게 독설을 퍼부은 이유가 추후 밝혀져, 결국 모든 출연진은 그녀를 김태원을 능가하는 위대한 멘토라고 불렀다.

그렇기에 기존에 가수였던 양동근은 물론 국내 최정상 가스펠 그룹인 '헤리티지'까지 무참하게 혼이 났다. 진짜 교감을 이루기 위해 뉴욕 할렘의 구석구석을 다녀보라는 미션까지 내린 위다 하딩. 과연 양동근을 비롯한 친구들은 이 미션을 완수하고 무사히 콘서트를 치러낼 수 있었을까? 스타들의 혹독한 미션 수행기를 담은 영화 '블랙가스펠'은, 올 가을 뉴욕에서 온 진짜 블랙소울을 소개하며 영화 팬은 물론 음악 마니아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것이다.

한편, <블랙가스펠2: 소울을 찾는 여정 가운데 만난 사람들>은 지난 4월 14일 개봉했다.

이지수 freedom@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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