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땅에서 살지만 '하늘사람'처럼"

경동교회 박종화 목사 주일예배 설교

경동교회 박종화 목사는 지난 21일 추수감사 주일예배에서 이사야서 58:6-8 으로 설교하며 감사의 신앙에 대해 전했다. 박 목사는 “하나님의 공의에 맞게 살아야 공의로우신 하나님이 앞에서 우리를 이끌어 주시고, 또한 그때 뒤에서 밀어주시는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신다”고 전했다.

박 목사는 “추수감사는 농사추수, 생명추수, 삶의 추수 등 모든 것에 감사하는 것인데, 진정한 감사는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온 세상에 베푸는 은혜”라며 “우리가 하나님께 진실된 감사를 드릴 때, 하나님은 도리어 우리에게 고맙다고 말씀하신다”고 말했다.

이어 박 목사는 모든 것은 하나님의 것이며 그저 우리에게 맡겨준 청지기적 재산이므로, “하나님의 소유와 내 소유를 구분하지 말 것”이라며 “어느 곳에나 계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어떤 방식으로든지 제한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또한 믿는 자들이 살아야 하는 삶은 “땅에서 살지만 하늘 사람처럼, 땅에서 받는 은혜지만 하늘에서 받는 은혜처럼, 하늘을 향해서 살지만 땅에 발 딛고 사는 것”이라며 “이제는 감사를 위에 대고 하지 말고 땅에서 역사하시며 내 앞서 가시는 공의로우신 하나님께 진정한 감사를 드리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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