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영교 의원 표절 의혹
친인척 보좌진 채용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의 석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국민일보는 24일 논문표절 검색 프로그램 '카피킬러'로 확인한 결과 "서 의원의 2007년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 석사논문 '대한민국 지방정치에서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 방안-2006년 5·31지방선거 중심으로'에서 제5장의 153개 문장 중 79개 문장(51%)이 임모씨의 2003년 석사논문(연세대 행정대학원 지방자치 및 도시행정 전공)과 유사했다"면서 이 같은 의혹을 제기했다.
서 의원은 2007년 당시 열린우리당 당직자로 근무했으며, 임씨도 같은 당 당직자였다고도 추가 보도했다.
표절 의혹에 서 의원은 "당시 대학원 지도교수에게 표절 여부를 물어봐 달라"고만 답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에 서 의원의 당시 지도교수는 "현재 잣대로 엄밀히 살펴보면 표절 판정이 나올 수 있지만 서 의원이 참고문헌에 논문을 기재한 점과 당시 연구윤리 교육이 미비했던 점을 고려하면 표절보다는 인용법에 대한 무지로 봐야 한다"고 해명했다고 이 매체는 밝혔다.
이 매체는 또 '참고' 논문의 저자 임씨는 "지난해 말 서 의원이 '논문의 해외사례 부분이 잘 정리돼 있어 논문 쓸 때 참고했다'고 말한 적은 있다"며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을 어떻게 썼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