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적기업활성화 전국네트워크, "너도나도 우산" 캠페인 벌여

"너도나도 우산"으로 공유경제의 가치 홍보

너도나도 우산
(Photo : ⓒ 한국YWCA연합회)
▲너도나도 우산은 사회적기업의 필요성과 공유경제의 가치를 홍보하기 위해 7-8월 동안 일반시민들에게 무료로 대여된다.

사회적기업활성화 전국네트워크(상임공동대표 안재웅 다솜이재단 이사장,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는 7월 첫째주 사회적기업 주간을 맞아 전국 13개 지역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사회적 기업을 홍보하고 공유경제의 가치를 알리는 대시민 캠페인을 벌인다.

"사회적기업과 함께하면 너도나도 따뜻한 성장"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6월27일(월)부터 시작한 이번 캠페인에서는 기관별 실적 공개와 함께 공공구매 확대를 통한 사회적기업 육성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촉구하게 된다.

'사회적기업 육성법' 시행에도 공공구매 소극적

사회적기업 성장에 공공기관의 공공구매는 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실제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실적은 매우 낮은 수준이다. 지난 4월 고용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2015년 국가기관과 지방단체, 공기업 등의 공공구매 실적은 전체구매액 38조 4968억원 중에서 1.55%로 아주 낮았다. 2013년부터 사회적기업 판로확대를 목적으로 시행 중인 '사회적기업 육성법'에 따른 공공기관의 선도적 구매가 적극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사회적기업 알리는 '너도나도우산' 캠페인

이처럼 공공기관의 공공구매 실적이 낮은 이유는 사회적기업에 대한 정보와 인식의 부족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사회적기업활성화 전국네트워크는 지역별로 해당 지역 사회적기업 정보를 제공하고, 공유경제의 가치를 알리는 대시민홍보 활동으로서 '너도나도 우산' 대여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너도나도 우산'은 "사회적기업이 성장하면 지역경제도 함께 성장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으며, 전국 14개 주요 거점에서 총 2100개의 우산을 무료로 대여한다. 이 우산들은 비가 자주 오는 7~8월 동안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비치될 예정이다. 시민들은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고 반납하면 된다. 이 우산은 사회적기업 '두루행복나눔터'의 제품으로서 이 서비스를 통해 상생의 뜻과 사회적기업의 가치를 알리는데 활용된다.

이인기 ihnklee@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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