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자 기독교 신자 담배 금연
최근 '디어 마이 프렌즈'에 출연해 30년 동안 태우던 담배를 끊은 사연을 전해 주목을 모은 배우 김혜자의 신앙이 재조명 되고 있다. '전원일기', '사랑이 뭐길래', '엄마가 뿔났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 등으로 전국민적 사랑을 받아온 김혜자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다.
하지만 김혜자는 입덧을 없애고자 시작한 흡연생활은 교회에 다니면서도 포기하지 못했다. 김혜자는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면서 담배만은 포기할 수 없어 교회 갈 때마다 '하나님, 이것만은 좀 봐 주세요'라고 기도도 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김혜자는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좋아했던 담배를 피우는데 맛이 정말 괴상하고, 마시던 커피 맛까지 이상하게 느껴졌다. 혹시 내가 죽을 병에 걸렸을까 싶어 딸에게 이야기를 하니 갑자기 막 울었다"며 "딸이 매일 새벽에 '엄마는 담배가 몸에 해로운지 모르니 끊을 수 있게 도와 주세요'라고 기도했다고, 딸 덕분에 금단 현상도 없이 금연을 한 셈"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