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S 이슬람국가 시아파 폭탄테러 바그다드
이슬람국가(IS)가 바그다드에서 차량을 이용한 폭탄테러를 감행해 130 여 명이 희생되는 참사가 발생했다. 테러는 3일(현지시간) 새벽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의 상업지구에서 벌어졌다. 이슬람 성월인 라마단의 금식을 마치고 새벽장과 나들이에 나선 인파가 몰리면서 인명 피해가 컸다.
현지 소식통에 의하면, IS는 이번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으며 이슬람 시아파를 겨냥한 테러였다고 밝혔다. 현재 IS는 모술을 비롯하여 이라크 북서부 주요 지역을 장악하고 있다.
앞서 IS는 지난 1일(현지시간)에는 방글라데시 다카의 외교 공관 지역에 있는 '홀리 아티잔 베이커리' 식당에 총과 칼 등으로 무장한 채 난입해 종업원과 손님들을 인질로 잡고 경찰과 총격전을 벌였다.
이 사건으로 방글라데시 경찰관 2명이 사망했으며 민간인 1명을 포함해 26명이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