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정평 사드 배치 철회 촉구

(Photo : Ⓒ 사진 제공 = 길바닥 저널리스트 박훈규 )
▲한미 양국이 사드배치에 합의하면서 배치 예정지 민심이 술렁이고 있다. 사진은 칠곡 거리에 걸려 있는 사드 반대 펼침막. 이럴 때일 수록 한 목소리를 내는 일이 중요하다.
▲한미 양국이 사드배치에 합의하면서 배치 예정지 민심이 술렁이고 있다. 사진은 칠곡 거리에 걸려 있는 사드 반대 펼침막. 이럴 때일 수록 한 목소리를 내는 일이 중요하다.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목정평)가 11일 논평을 내고 "한반도 사드 배치 결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목정평은 "사드배치는 평화가 아닌 또 다른 전쟁의 시작"이라며 "방어수단으로서의 효용성이 증명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방적인 사드배치 결정은 창과 방패의 전쟁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반도의 사드배치는 남북의 분단을 심화시킨다"며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서는 남북의 긴장관계를 완화해야 하며 평화공존을 지향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한반도의 사드배치는 입지지역으로 선정되는 지역민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끼치며 정치적·지역적 갈등을 불러일으킨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