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개종한 무슬림, 사자굴에 던져진 다니엘 기적 체험

daniel
(Photo : ⓒ위키피디아)
▲사자굴에 던져진 다니엘. B. Pratt의 작품.

구약성경에서 다니엘이 사자굴에 던져진 것처럼, 기독교로 개종한 한 이집트 무슬림은 그를 고문하고 죽일 목적으로 간수들에 의해 던져진 사나운 광견(狂犬)들 앞에 놓여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그러나 법학과 학생이었던 Majed El Shafie에게 있어 하나님은 그의 편에 서 계셨고 다니엘의 이야기처럼, God Reports에 의하면 그 사나운 짐승들은 기적적으로 그를 해치지 않았다. El Shafie는 말하기를, "이 개들은 그들의 주인 말을 듣도록 훈련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만큼 위대하신 주님은 없습니다."

El Shafie는 기독교로 개종한 뒤 수많은 사람이 활동했던 기독교 법률 재단에서 일하고 기독교인들을 돕기 위해 책을 저술했다. 그리고 이러한 죄목에 힘입어 그는 감옥에 잡혀 들어갔다. 그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유일한 지옥"이라고 널리 알려져 있는 카이로의 'Abu Zaabel' 감옥에서 고문을 당했다. El Shafie는 변호사와 대법관 등을 배출한 명망있고 유수한 가문에서 자랐다. 그러나 그는 부정의가 판치고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로 감옥생활을 하고 있는 무려 7000명의 기독교인들을 보며 이집트의 사법 제도에 환멸을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그의 한 친구는 이후에 그가 현실과 다르게 정의와 사랑 그리고 용서가 존재하는 성경의 존재를 소개해주었다.

Shafie는 이후에 1년 간 성경을 읽으며 쿠란(이슬람 경전)과 비교해보았다. 그가 마침내 성경 통독을 마친 후 친구에게 다가갔을 때 그는 이렇게 말했다. "이제 나는 기독교가 어떤 종교인지 알겠다. 그것은 사실 '종교'가 아니다. 그것은 주일날 교회에 가는 것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기독교는 하나님과의 관계 맺음이다. 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모시고 살고 싶다. 그 분을 내 삶에 영접하고 싶다." 예수를 영접하겠다는 그의 결단은 그에게 많은 것을 요구했다. 그는 법률가가 되는 것에서부터 제한을 받았고 그가 속한 공동체에서 배척당했으며 그의 가족에게서조차 버림받는 등 갖은 위험을 떠안게 되었다.

그러나 Shafie는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마침내 이집트 감옥에서 매일 고문을 받는 자신을 발견하였다. 엄청난 고통에도 불구하고, 그는 그가 예수를 영접함으로 얻게 된 새 삶과 믿음 생활에 더욱 신실한 사람으로 거듭났다. 감옥에서의 첫째날, 그의 짧은 머리는 수시로 찬 물과 더운 물을 오가며 물고문을 당하는 데 정신이 없었다. 그렇게 고문이 끝난 뒤 그의 독방으로 그를 데리고 간 간수들은 이렇게 말했다. "당장 너의 기독교인 동료들의 이름을 대라!"

Shafie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저는 목욕을 한 지 오래되었습니다. 그래서 물고문을 즐겼습니다." 둘 째날, 간수들은 Shafie를 거꾸로 매달았고 담뱃불로 지지고 칼로 몸에 흉터를 남기는 고문을 계속했다. 그리고 셋째 날에는 어두운 독방에서 사나운 3마리의 개를 풀었다. 그러나 그 짐승들은 그를 해치지 않고 단지 그에 주위에 앉아있을 뿐이었다. 간수들이 이를 희한하게 여기고 다른 짐승들을 데리고 왔지만 그것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간수들은 이 일을 하나의 기적으로 이야기하기 시작하였다. 넷 째날, 간수장이 그에게 그의 기독교인 동료들의 이름을 이야기한다면 큰 집, 돈, 여자 등 그가 원하는 것 무엇이든지 주겠다고 제안했다. Shafie는 이렇게 대답했다. "나는 그 사람들 이름을 기억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지도자의 이름을 말씀드릴 순 있습니다. 우리의 지도자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만약 당신이 그 분을 잡을 수 있다면 잡으세요."

간수장은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올라 그의 뺨을 후려쳤고 그를 벽에 밀치기까지 했다. 그리고 간수들이 그를 어두운 독방으로 그를 밀어넣었고 그의 손, 팔, 다리 그리고 목을 십자가에 매달았다. 그는 이틀하고 반나절동안 그 십자가 위에 매달려 있었다. 그들은 그의 피부에 상처를 내어 레몬즙과 소금을 뿌리는 등 고문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마침내 사형에 선고되었다. 그러나 그의 동료들의 도움으로 그는 탈옥을 하였고 마침내 이집트를 탈출해 이스라엘로 도망치게 되었다. 이후에는 캐나다로 이민하여 캐나다 시민으로 여생을 보내며 인권운동가로 이름을 널리 떨치며 후에 엘리자베스 여왕에게 Jubilee Medal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다음과 같은 말을 하였다. "기독교인들은 박해를 받으며 매일 죽음과 같은 고통을 마주할지라도, 웃음을 잃지 않습니다. 그들은 어두운 밤일지라도 살아계신 하나님의 빛을 마음 가운데 품고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우리를 박해하는 이들은 엄청난 규모의 군대를, 대량의 무기를 갖고 있지만 우리에게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계십니다."

기사출처: http://www.christiantoday.com/article/christian.convert.endures.egypt.torture.including.being.fed.to.savage.dogs.but.god.intervened.and.tamed.the.beasts/90270.htm

정지훈 객원 wjdwl3431@hanmail.net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해 창조 신앙 무력화돼"

창조 신앙을 고백하는 한국교회가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니 신앙이 사사화 되면서 연대 책임을 물어오는 기후 위기라는 시대적 현실 앞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마가복음 묵상(2): 기독교를 능력 종교로 만들려는 번영복음

"기독교는 도덕 종교, 윤리 종교도 아니지만 능력 종교도 아님을 추론해 볼 수 있습니다. 성령 충만한 자의 실존적 현실이 때때로 젖과 꿀이 흐르는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특별기고] 니체의 시각에서 본 "유대인 문제"에 관하여

""무신론자", "반기독자"(Antichrist)로 알려진 니체는 "유대인 문제"에 관해 놀라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소개함으로써 "유대인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영적인? 무종교인들의 증가는 기성 종교에 또 다른 도전"

최근에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무종교인의 성격을 규명하는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정재영 박사(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종교와 사회」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신의 섭리 숨어있는 『반지의 제왕』, 현대의 종교적 현실과 닮아"

『반지의 제왕』의 작가 톨킨의 섭리와 『반지의 제왕』을 연구한 논문이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숭실대 권연경 교수(성서학)는 「신학과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논문소개] 탈존적 주체, 유목적 주체, 포스트휴먼 주체

이관표 박사의 논문 "미래 시대 새로운 주체 이해의 모색"은 세 명의 현대 및 포스트모더니즘 철학자들의 주체 이해를 소개한다. 마르틴 하이데거, 질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교회가 쇠퇴하고 신학생 줄어드는 것은 당연하고 필요하다"

한신대 김경재 명예교수의 신학 여정을 다룬 '한신인터뷰'가 15일 공개됐습니다. 한신인터뷰 플러스(Hanshin-In-Terview +)는 한신과 기장 각 분야에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진과 선에 쏠려 있는 개신교 전통에서 미(美)는 간과돼"

「기독교사상」 최신호의 '이달의 추천글'에 신사빈 박사(이화여대)의 글이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키에르케고어와 리쾨르를 거쳐 찾아가는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사회봉사를 개교회 성장 도구로 삼아온 경우 많았다"

이승열 목사가 「기독교사상」 최근호(3월)에 기고한 '사회복지선교와 디아코니아'란 제목의 글에서 대부분의 교단 총회 직영 신학대학교의 교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