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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5 비와이 우승곡 '자화상' 살펴보니

# 쇼미더머니5 비와이 씨잼 자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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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비와이 인스타그램)
▲쇼미더머니5 마지막 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한 비와이(우)가 우승곡 '자화상'을 펼쳐 보이고 있다.

크리스천 래퍼 비와이가 우승을 차지했다. 15일 밤 Mnet '쇼미더머니5' 마지막 무대가 2시간 30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된 가운데 비와이는 자신이 지난 2015년 발표한 앨범 'Time Travel'에 수록된 곡인 '자화상'에 가사를 새로 입혔다.

비와이는 이어 재차 본인의 솔직한 신앙고백을 녹여낸 가삿말을 속사포처럼 쏟아내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2위인 씨잼에게 수천 표가 앞서는 결과가 나온 것. 한 층 깊이가 더해진 '자화상'이란 곡은 유혹의 도전과 반격의 응전의 성격을 띠었다.

'자화상'은 사단의 유혹을 표현하는 듯한 (사단의)음성으로 시작된다. 사단은 "래퍼 중 제일 한심한 놈, 제발 걸작인 척하지 마 좀, 예전이나 지금이나 미완성, 항상 쓸모없는 인간이야"라며 "넌 꿈이 아닌 현실 가운데 살기에 우리는 타협해야만 하는 존재, 세상을 따라가야만 하는 존재, 꿈은 이뤄진다는 말 이 말의 뜻은 말이야 바로 현실과 손잡기 소망의 성취 따윈 절대 없어. 내 의지대로만 살아가야 돼 신은 허상일 뿐. 네가 믿는 건 말도 안 되는 거짓된 이야기꾼. 신이 있다고 해도 더러운 널 보지도 않을 게 분명해 그는 영원히 네 멀리에 있어"라고 한다.

하지만 비와이는 이를 반격하듯 "새로운 사랑과 축복으로 인해 내 아침엔 난 다시 나음을 입어 난 네가 말하는 것과 달리 내 가치를 알아 특별하고 고귀함을 가진 단 하나뿐인 자녀임을 말이야"라고 말한다.

이어 비와이는 "God makes no mistake"라고 반복해서 외치며 "내가 가진 재능과 어떤 내 조건이 아닌 내가 숨 쉬며 산다는 사실만으로써 박수받을 만한 자격이 있어 사랑받을 만한 자격이 있어"라고 말했다.

또 "삶을 선물로 받은 걸 당연하게 난 절대 여기지 않을래 나를 위해 창조된 이 땅 위에서 만물은 나만이 가진 아름다움에 반응해"라고 외쳤다.

한편 이날 마지막 무대 1라운드에서 참가 래퍼 슈퍼비·씨잼·비와이 3명은 2명으로 압축됐고 2라운드에서 최후의 2인이 된 '절친' 씨잼과 비와이가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경합을 벌였다. 비와이와 씨잼은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교회에 함께 찬양하며 가까워졌다는 후문이다. 비와이는 공연 직후 씨잼과 포옹하는 모습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유하기도 했다.

이지수 freedom@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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