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중앙교회 화재
강원도 춘천시 퇴계동에 있는 10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춘천중앙교회(담임 권오서 목사)에서 18일 오후 5시 29분께 큰 불이 나 소방대가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기독교대한감리회에 소속된 춘천중앙교회는 1898년에 설립돼 100년 이상을 이어온 유서 깊은 교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치솟는 검은 불길과 이로 인한 연기로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진화에는 소방 헬기를 비롯해 살수차와 고가 사다리 등이 투입됐다. 결국 큰 불길은 2시간 만에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불로 2명이 연기를 흡입했으나 119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