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부 홈페이지 유독물질 항균필터 3M
환경부가 홈페이지를 통해 OIT(옥틸이소티아졸론)을 함유한 항균필터가 사용된 공기청정기 51개 모델과 가정용 에어컨 33개 모델을 공개했다. OlT는 모두 3M에서 제조한 필터다.
22일 환경부에 따르면 OIT가 사용된 공기청정기를 판매한 회사는 7개사이며, 가장 많이 제품을 판매한 곳은 쿠쿠다. 쿠쿠는 21개 제품을 판매했고 LG전자는 15개, 삼성전자는 8개, 위니아는 4개 제품을 판매했다.
가정용 에어컨을 제조사별로 보면 LG전자가 25개, 삼성전자 8개이다. 이들 가정용 에어컨과 공기청정기에 있는 항균필터의 제조사는 모두 3M이다.
OIT 함유 항균필터가 사용된 차량용 에어컨이 장착된 차량은 쏘나타, 카니발, 싼타페, 엑센트, SM5, 체어맨, 티볼리 등 대다수 현대기아차들이다.
환경부는 이번에 공개된 기업들은 지난 6월15일부터 OIT가 함유된 항균필터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판매된 제품에 대해 회수권고 조치를 내리고,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회수명령을 내릴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