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미란 런던올림픽 동메달 장미란재단
'역도 여제' 장미란이 런던올림픽에서 따내지 못했던 동메달을 넘겨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제역도역맹이 런던올림픽에서 채취한 소변과 혈액 샘플을 재조사한 결과 당시 동메달을 땄던 아르메니아의 쿠르슈다가 도핑 양성 반응을 보여 메달 박탈 위기를 맞았다고 연합뉴스 등 주요 언론들이 앞다퉈 보도했다.
만약 쿠르슈다의 메달 박탈이 확정되면 4위 장미란이 동메달을 이어받게 되며, 또 정부로부터 600만 원 이상의 장려금도 추가로 받게 될 전망이다.
한편 장미란은 한국 여자 역도의 전설이라 불리는 금메달리스트로, 여러 매체를 통해 자신의 신앙에 대해서 언급한 바 있다. 장미란은 "예수님이 누구인지 알고부터는 생각하고 되돌아볼수록 '은혜 없이는 이루어진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느낀다. 늘 내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을 알았으면 좋겠고, 그러면서 본인도 너무 귀한 존재고 귀한 삶이라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며 2012년 '장미란재단'을 설립했다.
장미란은 이 재단을 통해 비인기 종목 선수 및 새터민 청소년 등에게 정기적으로 훈련비를 지원하며, 스포츠 활동과 관련한 후원을 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