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구 어거스틴 신부가 성공회대학교 제7대 총장으로 선출됐다. 학교법인 성공회대는 지난 28일(목)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 이 신부는 2012년 9월 제6대 총장으로 선출됐고, 이번에 연임에 성공했다.
이정구 총장은 한신대학교 신학과 및 동 대학원 신학과, 성공회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대한성공회 사제서품을 받았다. 이후 영국 버밍엄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 총장은 1999년 6월부터 성공회대학교 신학과 교수로 재직해오고 있으며, 2015년부터 전국신학대학협의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또한, 한국영상문화학회 총무이사(2000년), 대한기독교서회 이사(2015~)로도 활동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한국교회 건축과 기독교 미술탐사>(2009), (2011, 한국학술원 우수도서), <교회 그림자 읽기>(2011), <교회건축의 이해>(2012), <성상과 우상>(2012) 등이 있다.
이 신부는 오는 8월1일부터 4년의 임기를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