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상륙작전 맥아더 리암니슨 사일런스 천주교 신부 사제
인천상륙작전이 31일 기준 관객 200만을 돌파했다. 인천상륙작전 흥행에 있어서 성공적인 캐스팅으로 주목 받고 있는 맥아더 역 리암니슨이 이번엔 처절한 박해 앞에 고뇌하고 번민하는 사제 역을 맡았다.
리암니슨은 개봉된 영화 인천상륙작전에서는 맥아더의 강직한 면모를 보여주었다. 반면 올해 개봉될 예정인 사일런스에서는 신부의 유약한 모습을 가감없이 보여줄 전망이다.
영화 사일런스는 거장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연출했으며 일본의 엔도 슈사쿠의 동명소설을 리메이크했다. 17세기 천주교 박해에 직면하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다루어 관심을 모았다.
'선교사 로드리고 역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앤드류 가필드, 그의 스승 펠레이라 신부 역은 리암 니슨이 맡았다. 갈페 선교사 역은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아담 드라이버가 각각 맡았다.
리암 니슨은 이 영화에 대해 "과연 신이 있는가, 삶의 목적이란 무엇인가, 믿음은 무엇이며 왜 믿음을 가져야 하는가를 묻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리암 니슨은 좀더 수척해보여야 하는 펠레이라 신부 역을 맡기 위해 9Kg을 감량하는 노력을 감행했다. 리암 니슨은 "펠레이라 신부의 모습은 마치 수용소에 갇힌 사람처럼 보였다"고 전했다.
이 영화는 스콜세지 감독이 오랜 기간 심혈을 기울여 온 역작으로 평가 받았으며 영화 '미션'에 비견될만한 수작으로 평가를 받기도 했다. '브로크백 마운틴' 등을 촬영한 로드리고 프리에토 촬영 감독이 함께했고 '반지의 제왕' 시리즈 하워드 쇼어가 음악감독을 맡아 더욱 기대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