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인도를 바라며 기도한다고 해서 사건에 대해서 철저하게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한 여성이 빌리 그래함 목사에게 자신의 여동생 가족이 어떤 결정을 내릴 때 항상 기도하는데 그 이유가 무엇이냐고 질문했다.
"내 여동생과 그녀의 남편은 그들이 내릴 결정에 대해서 항상 기도한다. 하지만, 내 생각에는 그들이 무언가를 결정할 때 자신들의 머리를 쓰면 되는 것 아닌가? 만일 하나님이 우리가 머리를 쓰기를 기대하지 않는다면 왜 우리에게 머리를 주신 것인가?"
그래함 목사는 결정하려고 하는 것, 하나님의 인도를 바라며 기도하는 것, 우리 머리를 사용하는 것이 상호배타적인 행위가 아니라고 대답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우리가 내릴 필요가 있는 결정에 대해서 기도한다고 해서 결정에 대해서 생각을 멈춘다는 것을 절대로 의미하지 않는다. 사실, 우리는 우리의 선택에 대해서 더 명확하게 이해하여 어떤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인지를 결정하도록 도와주십사 하나님께 간구해야 한다."
"당신의 여동생과 그녀의 남편이 실제로 한 일은 자신들이 결정할 때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이다. 나는 그들이 그렇게 한 것을 칭찬하고 싶다. 어쨌든, 우리는 사건의 일부만을 볼 뿐이지만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 보신다. 다른 말로 하면, 우리는 우리가 결정할 필요가 있다는 모든 사실들을 알고 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우리는 모른다. 완전하게 알지 못한다."
이어 그는 "당신의 여동생 부부는 대단히 중요한 진리를 알고 있다. 하나님의 길은 항상 최선인데, 그래서 그분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에게 최선의 것이 이루어지길 원하신다"고 말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인생을 혼자서 헤쳐나오도록 내버려두지 않으신다! 그분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인도하기를 원하시며 우리가 그분을 신뢰하고 그분의 뜻을 구할 때 우리를 인도하고자 하신다."
그래함 목사는 다른 묵상글에서 기도의 중요성을 거론하면서 "기독교인은 바빠서 기도할 수 없다고 말할 수 없다"고 쓰기도 했다.
"기도하지 않는 기독교인은 능력 없는 기독교인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기도하는 데 많은 시간을 쏟았다. 가끔 그분은 산꼭대기에서 하나님 아버지와 고독한 교제를 하면서 한 밤을 보내기도 하셨다."
"기도는 쌍방향 대화이다. 기도는 우리가 하나님께 이야기하는 것이며 하나님이 우리에게 이야기하시는 것이다. 기독교인으로서 당신은 기도를 듣고 대답해주시는 하늘 아버지를 갖고 있다."
2015년 11월 발표된 <퓨리서치 센터>의 보고에 따르면, 미국인의 55퍼센트가 최소한 하루에 한 번은 기도한다. 보고서는 "여호와의 증인들이 가장 열심히 기도하는 종교단체이다. 그들의 90퍼센트가 매일 기도한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그 외 다른 종교단체가 매일 기도하는 비율은 몰몬교도의 85퍼센트, 전통적인 흑인교회 교인의 80퍼센트, 개신교회 교인의 79퍼센트 등이다. 그리고 가톨릭 교인의 59퍼센트, 정교회 교인의 57퍼센트, 주류 개신교인의 54퍼센트가 매일 기도한다.
기사출처:
http://www.christianpost.com/news/billy-graham-answers-why-do-some-christians-pray-before-making-big-decisions-167106/#tOGppTDikqv4zZUK.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