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간극장' 윤명호 화백, 재가 된 화실에서 껄껄 웃은 사연

# 윤명호 화백 인간극장

yoonmyungho
(Photo : ⓒKBS1 해당 방송화면 캡처)
▲윤명호 화백의 이야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소된 화실 앞에서 윤 화백은 껄껄 대며 웃었다. 무슨 이유에서일까?

윤명호 화백의 인간극장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KBS 1TV는 지난 1일부터 오는 5일까지 윤명호 화백의 이야기를 담은 '윤 화백이 웃던 날'을 방송 중이다.

지난 6월 전북 완주군 내아마을에서 까만 연기가 솟구쳤다. 한국화의 맥을 잇는 백당 윤 화백의 화실 충후헌에서 난 불은 화실에 있던 70여점의 그림과 각종 예술품을 모두 태웠다. 재가 돼버린 화실 앞에서 윤 화백은 그러나 껄껄대며 웃었다.

윤 화백이 웃은 사연은 이렇다. 그는 자신의 그림 인생 60주년 전시회를 준비하며 그림을 그렸는데 그림이 썩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러던 찰나 불이 났고 윤 화백에게는 새롭게 시작하라는 하늘의 뜻으로 여겨졌다. 불길로 인해 잡념은 연기처럼 사라지고, 가슴이 뻥 뚫려 시원한 웃음이 절로 나왔다는 게 그의 이야기였다.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는 75세 윤명호 화백의 이야기를 담은 '인간극장'은 오는 5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이지수 freedom@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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