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진 #여자양궁 #금메달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한국의 국가대표팀(기보배, 장혜진, 최미선)이 러시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확정했다. 8연패 금메달로 한국 양궁 여자 단체전이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내리 금메달을 따내게 되었다.
한국 여자 양궁에 대표팀 주장인 장혜진 선수는 8연패 금메달이 확정되자 두 손을 모아 하나님게 기도를 드렸다. 장혜진 선수는 여자 양궁 대표팀의 주장으로 "서로 믿고 의지한 것이 승리하는데 놀라운 힘이 됐다. 선수들끼리 '믿고 하자' '여기는 태릉이다'는 얘기를 하면서 긴장을 풀었다"며 동료 선수들에게 힘을 주었다.
금메달 획득에 이어 개인전을 앞둔 장혜진 선수는 "항상 기도해주시는 아버지,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감사한다"며 "이제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장혜진 선수는 대표팀 내 신앙이 깊기로 유명한 선수로 국가대표기독 신우회 선수이며, 태릉선수촌에 입촌해 기숙사 생활을 할 때도 늘 성경책을 곁에 두곤 했다. 장혜진 선수는 한 매체와의 방송에서 "성경을 읽으며 마음을 다스리고, 평정심을 찾는다"면서 "예쁜 글씨체로 성경 글귀를 적어 보관하는 것도 즐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