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정영식 #마롱
세계 랭킹 12위 정영식(24, 미래에셋대우)가 세계 최강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석패했다. 결승전을 방불케 하는 경기였다. 세계 랭킹 1위 마롱(중국)과 6세트 가운데 3세트에서 듀스 접전을 펼치며 맹활약한 가운데 나온 결과라 아쉬움이 컸다.
"이런 교회가 또 언제 오겠느냐"며 눈물을 훔친 정영식에 네티즌들은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새벽까지 잠 안자고 본 보람이 있다고 한 un*****는 정영식의 인스타그램에 "너무나 훌륭한 경기였다. 수고 많았고 단체전 경기도 응원하겠다. 화이팅"이라고 전했다.
1992***는 "제 생의 최고의 경기였다. 아직 무궁무진하니까 더 잘할 겁니다. 진짜 끝까지 너무 멋있어요"라고 했으며, mason****는 "진짜 실시간으로 경기보는 게 영광일 정도로 멋진 경기였다. 손에 땀을 쥐고 봤다. 감사하다. 너무 수고하셨다. 정영식 선수!"라고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또 lovely***는 "정영식 선수 오늘 경기 정말 멋있었어요. 울지마세요. 정말 잘하셨어요. 저에겐 늘 최고라는 거 잊지마세요. 화이팅!"이라고 했다.
한편 정영식은 당초 마롱이 우세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자신의 강점인 백핸드 공격으로 마롱을 괴롭혔다. 마롱의 약점을 파고든 이 공격으로 처음 두 세트를 내리 따내는 이변을 연출하기도 했으나 16강 문턱에서 끝내 눈물을 훔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