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그래함 목사는 기독교인들은 "좋아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그들을 사랑하도록 부름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한 여성이 자신의 고모를 두고서 '비판적이며 치사한' 사람들을 어떻게 사랑할 수 있느냐고 질문한 것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그 여성은 "나는 예수께서 우리더러 사람들을 사랑하라고 말씀하신 것을 안다. 그러나 정말로 함께 있기조차 싫은 사람을 어떻게 사랑하는가?"라고 질문했다. "나의 고모는 만나는 사람들마다 비판하고 그들의 의견에서 결점을 찾는다. 우리는 그녀가 방문한다면 무서워한다."
그래함 목사는 "정말로 좋아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있기는" 하지만, 그들도 여전히 사랑받을 만하며 위해서 기도해줄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당신은 당신의 고모를 좋아하기 어려운 인물로 규정할지 모르지만 당신은 여전히 그녀를 사랑할 수 있다! 당신도 알겠지만, 우리가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하면 우리는 그들에 대해서 염려하며 우리가 그들을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기를 원한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사랑이다. 우리는 죄를 짓고 반역했지만 그분은 우리를 구원하셨다. 이것은 또한 그분께서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 갖기를 원하시는 사랑이기도 하다. 예수께서는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13:34)고 말씀하셨다."
그래함 목사는 그 여성이 고모의 안녕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녀의 고모를 바라보시듯이 그녀도 고모를 바라볼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할 것을 당부했다: "당신이 고모를 바라볼 때 하나님께서 고모를 보시듯이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기도하라. 분명히 불완전하고 대하기 어려운 사람이기는 하지만 하나님께서 여전히 사랑하는 사람으로도 보라는 말이다. 그리고 그녀를 위해 기도하라. 하나님이 그녀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깨닫고서 자신의 마음을 열고 자신의 인생을 그리스도의 변화의 힘에 맡기게 되도록 기도하라. 그녀를 변화시키는 것은 당신이 아니라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그래함 목사의 조언은 지난 몇 년 간, 특히 대선 기간 중에 사회에서 정중함이 소실되고 분열이 가중되는 분위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갈 때에 나왔다. 2009년도 <퓨리서치 센터>가 릭 워렌 목사와 대담할 때, 워렌 목사는 "문명에서 문명성이 소실되고 있다"고 지적한 적이 있다.
이어 워렌 목사는 이렇게 덧붙였었다: "사람들이 이런 사실을 알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세상이 점점 더 무례해지고 있다. 우리는 더 아둔해지고 있는 것이다. 누군가가 다르다는 이유 때문에 그 사람을 악마 취급해서는 안 된다. 차이 자체가 나쁜 것도 아니지 않은가? 미국은 민주사회이다. 민주사회에서는 어느 누구도 항상 이기지 않는다. 나도 그렇고 당신도 그렇고 모두가 그렇다. 그것이 바로 민주주의인 것이다. 당신이 이기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짐을 싸서 그 나라를 떠나버린다면 그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다."
기사출처: http://www.christianpost.com/news/bill-graham-answers-how-can-we-love-people-who-are-hard-to-like-167732/#HhzptwYvVAX1c0CH.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