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정영식 #브라질 #응원 #단체전
'골리앗' 마롱과의 결전에서 아쉽게 패배한 뒤 눈물을 훔친 탁구 정영식이 13일 오전(현지시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탁구 남자 단체 1라운드에서 브라질 마츠모토를 꺾는 등 선전을 하던 끝에 단체전 1라운드에서 가볍게 승리를 따냈다.
대한민국 남자 탁구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센트로 파빌리온3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16 리우올림픽 탁구 남자 단체 16강전에서 3-0(3-0, 3-1, 3-0) 완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는 스웨덴과 맞붙게 될 전망이다.
남자 탁구 대표팀의 순조로운 출발에 정영식 선수의 누이동생의 응원이 새삼 주목을 모으고 있다. 앞서 마롱과의 대결에 앞서 응원한 정영주 씨는 매경기 오빠 정영식 선수를 응원하고 있다. 정영주 씨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항상 응원한다. 오빠한테 매일 나 힘들다. 외롭다. 했는데 생각해보니 오빠가 가장 힘들고 외롭고 불안할텐데"라며 "철부지 동생 이뻐해줘서 고마워. 부담 갖지 말고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잘 해줘. 기도할게. 하나밖에 없는 내 가족 오빠 사랑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겨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