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태풍 #민들레 #도쿄
일본 수도권이 태풍으로 인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제9호 태풍 '민들레'가 지바현 인근에 상륙한 뒤 일본 동부 해안을 따라 북상함에 따라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것이다.
도쿄를 비롯한 수도권 지녁에는 시간당 100밀리미터가 넘는 국지성 호우가 쏟아졌다. 일본 NHK는 "현재까지 40대 남성 한명이 사망하고 46명이 부상당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태풍으로 인한 피해로 도쿄를 비롯한 중부와 동부 6개 현에 거주하는 주민 85만명에 대피 권고령이 내려졌으며 도쿄 하네다 공항과 나리타 공항에선 항공기 500여편 이상이 결항됐고, 철도 운행도 멈췄다.
일본 수도권을 강타한 태풍 민들레는 중심기압 980hPa(헥토파스칼)에 최대풍속 30m, 최대순간풍속 45m의 강풍과 함께 발달한 비구름을 동반하고 있다. 그 영향권에 접어든 도쿄 등 수도권 지방에선 시간당 최대 100㎜ 이상의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