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협의회(WCC) 울라프 트베이트 총무는 8월25일(금) 이탈리아 개신교회연맹 회장인 루카 네그로 목사에게 보낸 편지에서 "가족과 친구를 잃은 사람들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탈리아에서는 8월24일(목) 오전 거대한 지진이 중부지역을 덮쳐서 수백 명이 사망했다.
트베이트 총무는 "우리는 황폐하게 파괴된 마을의 사진들을 보고 슬펐으며, 생존자들이 죽은 사람들을 위해 애도하며 다른 사람들이 잔해로부터 구조되기를 기도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슴이 아팠다"고 말하면서 "우리는 많은 사람들이 도움의 손길을 펼치고 여전히 살아있을지도 모를 사람들을 계속해서 찾는 노력을 펼치고 있는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알렸다.
희생자의 수자가 점점 늘어가고 있기 때문에 트베이트 총무는 전 세계 교회에 연대를 요청하며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할 것과 도움의 손길을 보낼 것을 요청했다: "우리는 전 세계 교회의 형제자매들에게 이번 참사로 인명을 잃거나 부상당하거나 재산상의 손실을 겪은 사람들의 가족을 위해 기도할 것을 요청한다."
마지막으로 이탈리아의 국민들과 교회들에게 "우리는 여러분들 모두와 더불어 그리스도의 십자가 아래에 모여 있다. 우리는 그리스도에게 피하며 이런 죽음과 절망 가운데서도 그리스도께 희망을 걸고 있다. 그리스도께서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시며 이런 천재지변의 참사로 고통 받는 여러분들에게 힘을 주시리라 믿는다"라며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