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그래함 목사는 왜 예수께서 비판하지 말라고 말했는지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질문자는 예수께서 누가복음 6장37절에서 "비판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비판을 받지 않을 것이요 정죄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정죄를 받지 않을 것이요"라고 하신 말씀을 언급했다.
질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나는 누가 신앙심이 있는지 혹은 없는지를 판단하는 것이 우리에게 달렸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나는 내 자신의 믿음을 갖고 있을 뿐이다. 그런데 누군가가 나의 믿음에 대해서 질문하거나 그들이 믿는 대로 나도 믿도록 만들려고 할 때 화가 난다. 예수께서는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지 않았는가?"
그래함 목사는 "오직 하나님만 판단할 권리를 갖고 계신다"라고 말하고서는 그렇다고 잘못된 행동을 지적하지 말라는 말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 말씀은 우리가 옳고 그름에 대해서 무관심하거나 부도덕한 결정 혹은 잘못된 믿음 때문에 생기는 위험을 인지해서도 안 된다는 뜻이 아니다. 또한 우리가 우리 자신의 죄에 대해 무감각해도 된다는 뜻도 아니다.
"사실, 산상수훈에서 예수께서는 진실한 삶과 거짓된 삶을 구별할 것을 요구하셨다. 우리는 열매를 보고 나무를 판단하지 않는가? 또한 예수께서는 우리 자신의 죄에 대해서 우리가 심판관이 될 것을 명령하기도 하셨다. 다른 사람의 죄보다 나의 죄가 더 클 수 있으니까."
그래함 목사는 질문자에게 "왜 당신은 다른 사람이 당신의 믿음에 의문을 제기하거나 그것에 대해 당신과 이야기하는 것조차 원하지 않는지" 궁금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물론, 당신만이 이 질문에 답할 수 있다. 그러나 당신의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당신은 당신의 믿음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있고 당신이 정말로 옳은 판단을 하고 있는지 의심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나 당신은 확신할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고 그분께 당신의 생명을 맡겨라. 그분은 세상에 오셔서 우리에게 최고의 선물을 주셨다. 영생의 선물을. 그러므로 교만이나 다른 그 어떤 것으로도 당신을 그리스도로부터 멀어지게 해서는 안 된다."
2004년에도 그래함 목사는 비슷한 질문을 받았다. "우리가 남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예수께서 말씀하셨다면 우리는 누군가가 죄를 짓고 있다고 말할 수 없지 않은가?" 그 질문은 마태복음 7장의 말씀과 관련되어 있었다. 예수께서는 "비판하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 역시 비판을 받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래함 목사는 마태복음 7장의 다른 구절을 갖고 답변했다: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리라." 그는 이 말씀이 우리가 남들과 같거나 또 다른 죄를 짓고 있는 상태에서 그 사람을 비판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는 먼저 우리 자신의 죄를 처리해야 한다. 그런 뒤에야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게 된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이 모든 종류의 분별이나 판단을 유보해야 한다는 뜻으로 그런 말씀을 하시지는 않았다."
기사출처: http://www.christianpost.com/news/billy-graham-on-what-jesus-really-means-when-he-says-do-not-judge-168571/#8SIytUPIGq8ShUCK.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