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한국기독교가정생활협회·새가정사 총무 취임예배

권오성 총무 “평안과 기쁨이 넘치는 가정 만들어야”

▲한국기독교가정생활협회 및 새가정사 총무 이·취임예배에서 NCCK 권오성 총무가 설교 전하고 있다. ⓒ이지수 기자
한국기독교가정생활협회 및 새가정사 총무에 송정숙 씨가 취임했다. 송 씨는 26일 오전 11시 기독교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이·취임예배를 통해 공식 취임했다.

취임예배 설교는 권오성 NCCK 총무가 ‘또 다른 시작’이라는 제목으로 전했다. 권 총무는 5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기독교가정생활협회가 복음의 열정을 가지고 새출발하기를 축복하며, “아무리 어려운 환경 가운데 있더라도 ‘복음의 열정’만은 잃지 말라.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더하여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들 기구는 도구일 뿐, 진정한 목적은 이들 기구를 통해 한국의 가정들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평안과 기쁨 넘치는 가정을 만들 것인지, 자녀들이 올바르게 건강하게 자라는 가정을 만들 것인지 고민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신경하 목사(가정생활협회 증경회장, 전 감리교감독회장)가 축사를 통해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다양성을 수용하고, 많은 이들에게 읽히는 잡지 새가정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취임사를 전하고 있는 송정숙 신임총무 ⓒ이지수 기자

송정숙 신임 총무는 한신대 기독교교육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본 협회에서 최근까지 사역해오다 이번에 총무직을 맡게 됐다. 송 총무는 “가족 이기주의를 벗어나 하나님의 형상된 가정문화를 회복하는 데 힘쓰겠다. 또한 여성과 남성이 하나님이 지으신 모습 그대로 평등하게 협력하며 일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취임사에서 밝혔다.

한국기독교가정생활협회는 NCCK 산하기관으로 기독교 가정운동 단체이며, 기독교 가정잡지인 월간 <새가정>을 발행하고 있다. <새가정>은 이달 통권 610호를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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