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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해설가 하일성 씨가 자신의 사무실에서 숨친 채 발견된 가운데 그가 사망 직전 아내에게 보내려던 문자가 발견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하일성은 숨지기 전 부인에게 "사기 혐의로 피소돼 억울하다"는 메시지를 보냈고, 이어 "사랑한다. 미안하다"는 메시지를 작성했지만 아내에게 보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YTN 등 주요 언론들이 전했다.
한편, 하일성은 지난 2015년 11월 지인에게 30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입건됐고, 이번 7월에는 "아들을 프로야구단에 취직시키는데 돈이 필요하다"며 5000만원을 받은 혐의(청탁 등의)로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당시 지인은 자신의 아들이 프로구단에 입단하지 못하자 하일성을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하일성은 "억울하다. 청탁은 받지 않았고 그저 빌린 돈이었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