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추석 선물 반송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추석 선물을 반송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일과 9일에 걸쳐 각각 자신의 SNS를 통해 입장을 밝혀 이목을 끌고 있다.
표창원 의원은 먼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실에서 보낸 것 뿐 아니라 의원실이나 제 집으로 오는 모든 선물을 반송합니다"라며 "마음은 고맙지만 선의보다 오해의 여지가 더 크고 어렵고 힘든 국민께 예의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미 모든 선물 특히 국가기관이나 정부부처에서 보내는 선물 반송하니 보내지 마시라고 공지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 같은 날 "대통령께서 국회의원 등에게 선물 보내는 대신, 세월호특별법개정, 백남기 농민 병문안, 개성공단 피해기업과 근로자 보상, 소녀상 철거하지 않는다는 약속, 우병우 민정수석 해임, 공수처 신설 등 국민께 따뜻한 추석 선물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표창원 의원은 9일 또 추선 선물 반송에 대한 문의가 많다며 "많은 국민이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많은 세비 받는 의원에게 선물 보내는 관행 자체에 반대합니다. 받아서 어려운 이웃에 주는 방안도 법적 문제와 도의 문제 남습니다. 선물은 약하고 도움 필요한 분들께 주시길 바란다"는 의견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