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건강 이상설 #911 행사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에 건강 이상설이 제기되고 있다. 11일(현지시각) 힐러리 클린턴이 뉴욕에서 열린 911테러 추모 행사에 참석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차량에 실려나가 듯이 행사장을 빠져 나가는 일이 벌어진 것.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해당 영상에는 이날 행사장에서 1시간 30분 정도 현장에서 함께했던 힐러리 클린턴이 수행원들의 부축을 받아 자리를 떠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힐러리가 휘청거리는 장면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힐러리 클린턴은 수행원들의 부축을 받아 차량을 기다리던 중 두어 차례 옆으로 휘청거렸다. 특히 차량에 올라타면서도 인도와 차도 사이 턱에 발이 걸리고 무릎이 꺾여 차량 안쪽 좌석으로 크게 쓰러졌다. 신고 있던 신발도 벗겨졌다.
힐러리 클린턴을 둘러싼 건강 이상설이 제기되자 힐러리의 닉 메릴 대변인은 "클린턴 전 장관이 오늘 아침 9·11 추모식 도중 더위를 먹어 딸의 아파트로 갔으며 지금은 아주 좋아졌다"고 답했다.
앞서 클린턴은 지난 2012년 12월 바이러스성 장염에 걸려 실신하며 머리를 부딪혀 뇌진탕을 일으킨 바 있었으며 후속 검진 과정에서 혈전이 발견돼 입원 치료를 받은 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