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브래드 피트 #이혼 소송
'세기의 커플'로 알려진 할리우드 스타 배우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의 결혼 생활이 파경을 맞게 되었다고 미국 CNN 등 현지 매체들이 20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한 가운데 안젤리나 졸리가 자신의 공식 SNS 계정에 브래드 피트와 함께한 사진과 글을 남겨 주목을 받고 있다.
안젤리나 졸리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 역시 남편 브래드 피트와의 이혼에 관한 소식을 들었음을 전제하며, 남편 브래드 피트와 행복했던 순간을 담은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브래드 피트는 한쪽 손으로 안젤리나 졸리의 어깨를 감싸안고 다른 한쪽 손으로는 그녀의 한쪽 팔을 끌어 안으며 행복한 미소를 보였다. 안젤리나 졸리 역시 남편 브래드 피트의 다정한 스킨쉽에 행복해 하는 미소를 지고 있다.
안젤리나 졸리의 사진과 글을 접한 펜들은 충격에 젖었다. "끔찍한 뉴스" "당신에게 실망했지만 아이들을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하기를 바란다" "정말로 믿을 수 없다. 매우 슬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는 양육방식에 대한 충돌로 브래트 피트에 이혼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5년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를 통해 만난 졸리ㆍ피트 부부는 12년간 함께 살면서 매덕스, 팍스, 자하라, 실로, 쌍둥이 녹스와 비비안 등 6남매를 공동 양육해 왔다. 이들 중 매덕스는 2002년 캄보디아에서, 자하라는 2005년 에티오피아에서, 팍스는 2007년 베트남에서 졸리가 입양한 자식들이다. 유엔 친선대사인 졸리는 난민 구제와 아프리카 구호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이들 부부는 함께 살기 시작한 지 10년차가 접어든 2014년 8월에야 프랑스 프로방스 지방에서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렸으나 2년만에 파경을 맞았다. 브래드 피트로서는 두번째 이혼 경험이, 안젤리나 졸리로서는 세번째 이혼 경험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