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상민 강연서 밝힌 냉장고랑 대화한 이유

실패를 교훈 삼는 비법…"스스로에게 질문을 많이 해야"

# 이상민 강연 이상민 강연

이상민 강연
(Photo : JTBC 방송화면 캡처)
▲21일 방영된 종합편성채널 JTBC ‘말하는대로’에서 강연하는 가수 이상민.

[베리타스=문화] 가수 이상민이 마치 미친놈 같이 집안 모든 사물과 대화하는 이유를 밝히자 청중과 MC 유희열도 모두 감탄했다. 그 이유가 너무 심오했기 때문이다.

종합편성채널 JTBC ‘말하는대로’ 첫 방송인 21일 방송에서 세 번째 강사로 나선 이상민이 자신이 냉장고와 대화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상민은 "나는 큰 실패를 겪었지만 더 이상 같은 실패는 하지 않을 자신이 있다. 그런데 중요한건 스스로에게 질문을 많이 해야 그럴 수 있다"라며 실례를 소개했다.

이상민 강연
(Photo : JTBC 방송화면 캡처)
▲21일 방영된 종합편성채널 JTBC ‘말하는대로’에서 강연하는 가수 이상민.

이상민은 먼저 '저는 냉장고와 대화를 한다. 냉동실 문을 열었는데, 돼지고기가 떨어졌다. 나보고 지금 돼기고기를 먹으라는 얘기니? 나는 사실 생선을 구워 먹고 싶었는데... 네가 돼지고리를 떨어트렸으니 그걸 먹을게"라고 이야기 한다고 했다.

이상민 강연
(Photo : JTBC 방송화면 캡처)
▲21일 방영된 종합편성채널 JTBC ‘말하는대로’에서 강연하는 가수 이상민.

이어 "근데 여러분 이게 미친놈 같죠 사실? (하지만) 끊임 없이 자신에게 질문을 하는 순간, 여러분들은 적어도 실패의 상처가 흉터로 납는다. 늘 기억하니까"라면서 "그 흉터는 눈에 보여야 됩니다. 보여야지 똑같은 곳을 다치지 않죠"라고 덧붙였다.

이상민 강연
(Photo : JTBC 방송화면 캡처)
▲21일 방영된 종합편성채널 JTBC ‘말하는대로’에서 가수 이상민의 말에 공감하는 MC 유희열.

이 말에 MC 유희열은 "제일 냉정해 질 수 없는 사람이 바로 내 자신인데. 자기에게 질문한다는 건... 상민 씨는 상처란 위기를 통해서. 그걸 흉터로 딱 만들어 버린 것이군요"라며 이상민 만의 실패를 교훈으로 삼는 비결에 대해 공감했다.

서지선 omega@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해 창조 신앙 무력화돼"

창조 신앙을 고백하는 한국교회가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니 신앙이 사사화 되면서 연대 책임을 물어오는 기후 위기라는 시대적 현실 앞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마가복음 묵상(2): 기독교를 능력 종교로 만들려는 번영복음

"기독교는 도덕 종교, 윤리 종교도 아니지만 능력 종교도 아님을 추론해 볼 수 있습니다. 성령 충만한 자의 실존적 현실이 때때로 젖과 꿀이 흐르는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특별기고] 니체의 시각에서 본 "유대인 문제"에 관하여

""무신론자", "반기독자"(Antichrist)로 알려진 니체는 "유대인 문제"에 관해 놀라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소개함으로써 "유대인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영적인? 무종교인들의 증가는 기성 종교에 또 다른 도전"

최근에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무종교인의 성격을 규명하는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정재영 박사(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종교와 사회」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신의 섭리 숨어있는 『반지의 제왕』, 현대의 종교적 현실과 닮아"

『반지의 제왕』의 작가 톨킨의 섭리와 『반지의 제왕』을 연구한 논문이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숭실대 권연경 교수(성서학)는 「신학과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논문소개] 탈존적 주체, 유목적 주체, 포스트휴먼 주체

이관표 박사의 논문 "미래 시대 새로운 주체 이해의 모색"은 세 명의 현대 및 포스트모더니즘 철학자들의 주체 이해를 소개한다. 마르틴 하이데거, 질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교회가 쇠퇴하고 신학생 줄어드는 것은 당연하고 필요하다"

한신대 김경재 명예교수의 신학 여정을 다룬 '한신인터뷰'가 15일 공개됐습니다. 한신인터뷰 플러스(Hanshin-In-Terview +)는 한신과 기장 각 분야에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진과 선에 쏠려 있는 개신교 전통에서 미(美)는 간과돼"

「기독교사상」 최신호의 '이달의 추천글'에 신사빈 박사(이화여대)의 글이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키에르케고어와 리쾨르를 거쳐 찾아가는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사회봉사를 개교회 성장 도구로 삼아온 경우 많았다"

이승열 목사가 「기독교사상」 최근호(3월)에 기고한 '사회복지선교와 디아코니아'란 제목의 글에서 대부분의 교단 총회 직영 신학대학교의 교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