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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문화] 가수 이상민이 마치 미친놈 같이 집안 모든 사물과 대화하는 이유를 밝히자 청중과 MC 유희열도 모두 감탄했다. 그 이유가 너무 심오했기 때문이다.
종합편성채널 JTBC ‘말하는대로’ 첫 방송인 21일 방송에서 세 번째 강사로 나선 이상민이 자신이 냉장고와 대화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상민은 "나는 큰 실패를 겪었지만 더 이상 같은 실패는 하지 않을 자신이 있다. 그런데 중요한건 스스로에게 질문을 많이 해야 그럴 수 있다"라며 실례를 소개했다.
이상민은 먼저 '저는 냉장고와 대화를 한다. 냉동실 문을 열었는데, 돼지고기가 떨어졌다. 나보고 지금 돼기고기를 먹으라는 얘기니? 나는 사실 생선을 구워 먹고 싶었는데... 네가 돼지고리를 떨어트렸으니 그걸 먹을게"라고 이야기 한다고 했다.
이어 "근데 여러분 이게 미친놈 같죠 사실? (하지만) 끊임 없이 자신에게 질문을 하는 순간, 여러분들은 적어도 실패의 상처가 흉터로 납는다. 늘 기억하니까"라면서 "그 흉터는 눈에 보여야 됩니다. 보여야지 똑같은 곳을 다치지 않죠"라고 덧붙였다.
이 말에 MC 유희열은 "제일 냉정해 질 수 없는 사람이 바로 내 자신인데. 자기에게 질문한다는 건... 상민 씨는 상처란 위기를 통해서. 그걸 흉터로 딱 만들어 버린 것이군요"라며 이상민 만의 실패를 교훈으로 삼는 비결에 대해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