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총회 채영남 총회장이 축도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예장통합, 채영남 총회장)에서 이단 사면 등으로 논란이 인 가운데 채영남 총회장과 임원들은 21일(수) 이단사면선포 철회입장을 밝혔다.
채 총회장과 임원 일동 명의로 낸 입장문에서 "전총회장들의 한결같은 권면을 적극 수용해 결의한다"며 "헌법위원회와 규칙부가 제시한 이단사면(해지)와 관련한 교단의 절차에 대한 해석과 교단을 염려하는 총대들의 뜻을 받들어, 지난 9월 12일에 행한 총회장의 이단사면선포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통큰 결정'이라던 이단사면, 그리고 뒤 이은 적절성 논란은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아래는 채 총회장과 임원 일동이 낸 입장문 전문이다.
총회임원회는 지난 9월 20일 최근 총회의 관심사인 이단 관련 특별사면에 대한 고견을 듣기 위해 전총회장들과 회동하였습니다.
우리 임원회는 교단을 염려하시는 전총회장들의 한결같은 권면을 적극 수용하여 결의한 바를 다음과 같이 발표하기로 하였습니다.
우리 임원회는 제101회 총회가 화평하고 거룩한 가운데 개최되고 진행되는 것을 최우선의 과제로 생각하여, 헌법위원회와 규칙부가 제시한 이단사면(해지)와 관련한 교단의 절차에 대한 해석과 교단을 염려하는 총대들의 뜻을 받들어, 지난 9월 12일에 행한 총회장의 이단사면선포를 철회합니다.
그동안 총회와 임원회에 대한 전국 교회와 총대들의 충정어린 조언에 감사드리고,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깊이 사과하며,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6년 9월 21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채영남 목사 외 임원 일동
예장통합, 제100회기 총회 특별사면에 대한 해명서 전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