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페르난데스 #보트 전복 사고 #2세
보트 전복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마이애미 투수 호세 페르난데스(24)가 아기 아빠가 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호세 페르난데스는 사고가 발생하기 며칠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아기를 임신하고 있는 여자친구가 해변을 거니는 사진 한 장을 올렸다.
호세 페르난데스는 해당 사진과 함께 "네가 나의 삶으로 와줘서 정말 기쁘다"면서 "우리 모두 함께 여행을 떠날 곳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며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태그로 첫패밀리를 달기도 했다.
호세 페르난데스는 최고 99마일(시속 159㎞)에 달하는 강속구와 예리한 커브가 주특기로 마이애미 에이스 투수로 이름을 알렸다. 한때 류현진의 신인왕 경쟁자로 주목받을 만큼 유망주였다. 2013년 한차례 맞대결에서는 류현진이 판정패 한 바 있다.
한편 소속 구단 마이애미 말린스는 같은 날 호세 페르난데스의 불의의 사고에 애도를 표하며 기자회견을 열었으며 사고 경위를 포함한 구단의 애도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