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새 감독회장에 전명구 목사(중부연회 인천대은교회)가 당선됐다. 지난 27일 열린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2회 총회 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에서 기호 3번 전명구 목사는 2,587표를 획득해 감독회장에 선출됐다. 협성대 출신 목회자로서 감독회장이 당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표 결과 전 목사가 감독회장에 확정되자, 선거관리위원회는 당선증을 전달했다.
한편 총 6명이 출마한 가운데, 2위 기호 4번 이철 후보는 2,467표를 얻어 전 목사에 불과 120표(0.5%) 뒤져 당선이 좌절됐다. 이 외에는 조경열 후보가 1,937표, 허원배 후보가 564표, 권오현 후보 288표, 김영진 후보 247표 순이었다. 무효표는 40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