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믿는 자로서 우리는 참과 오류, 빛과 어둠, 선과 악을 구별해야 한다. 하지만 어떻게 구별하나?
예레미야 23장17절이 한 가지 답을 제시한다: "항상 그들이 나(여호와)를 멸시하는 자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평안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며 또 자기 마음이 완악한 대로 행하는 모든 사람에게 이르기를 재앙이 너희에게 임하지 아니하리라 하였느니라."
거짓 교사들은 경고하거나 대항하거나 비판하지 않는다. 그들은 편안한 메시지와 평화의 허위의식을 전달하거나 매우 기괴한 행동을 부추긴다.
디모데전서 4장2절-3절을 보면, 많은 이들이 규칙과 규정을 들이대며 오도한다: "자기 양심이 화인을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 혼인을 금하고 어떤 음식물은 먹지 말라고 할 터이나 음식물은 하나님이 지으신 바니 믿는 자들과 진리를 아는 자들이 감사함으로 받을 것이니라."
예수께서는 마태복음 24장24절에서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고 말씀하셨다.
거짓은 여러 가지 형태를 띠지만 주로 헛된 희망이나 율법주의와 관련될 때가 많다. 체험지향적인 신앙활동을 주도하는 모든 지도자들이 거짓되거나 오도하지는 않는다. 많은 이들이 진지하며 성령의 도우심을 따르고 있다. 하지만, 그들이 "성령을 빙자하여" 치료한답시고 사람들의 배를 차면서 괴상하게 행동한다면, 커다란 적색경보를 울려야 한다.
그러면 진정한 부흥이란 무엇인가?
간단히 말하자면, 진정한 부흥은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회복시키는 것이다. "주께서 우리를 다시 살리사 주의 백성이 주를 기뻐하도록 하지 아니하시겠나이까?"(시편85:6).
회개는 진정한 부흥의 일반적인 표시이다. 18세기에 웨일즈의 부흥운동을 이끌었던 그리피스 존스가 설교에서 표현한 대로이다: "성도들의 눈물이 그들의 뺨을 타고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곧, 그들은 소리내어 울면서 부르짖었다, '무엇을 해야 구원을 얻게 되는가?'"
게다가 조지 화이트필드의 기름부음이 넘치는 설교를 들으며 사람들이 떨며 울거나 기뻐 소리 지르는 일은 드문 일이 아니었다. 화이트필드는 1700년대 중반에 전개된 대각성운동 당시에 주요한 부흥사로서 활약했다. 이 시기에 과거의 원한들과 빚은 청산되었고 도덕성이 향상되었으며 많은 사람들이 교회로 나오게 되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의식이 더 커졌던 것이다.
오늘날 괴상한 행사를 정당화하기 위해 과거의 부흥회를 거론하는 사람들은 아마도 부흥회가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조사하지 않은 것 같다. 성령은사와 칼빈주의, 오순절주의와 청교도, 사도행전과 아주사의 부흥, 그리고 마틴 루터, 존 칼빈, 존 녹스, 존 웨슬리, 로버트 머레이 머체이니, 찰스 스펄전, D.L. 무디 등 무수한 지도자들의 전기와, 토마스 굿윈, 존 번연, 존 오웬, 리차드 백스터 등 청교도들의 글을 읽어봐도 어디에서도 이런 지도자들이 오늘날 우리가 가끔 목격하는 히스테리나 완전히 엽기적인 행동을 장려하지는 않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은 모든 진리가 기초하는 토대인 것이다(디모데전서3:15 참고).
물론, 강력한 죄책감이 들어서 기괴한 행동을 한 경우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조나산 에드워드 목사의 설교 "분노한 하나님의 손에 잡힌 죄인들"을 들으면서 지옥의 심연으로 떨어질까봐 사람들이 나무를 붙들며 매달린 일이 있었다. 그리고 조지 화이트필드, 존 웨슬리, 이반 로버츠 등의 부흥회가 진행될 때 사람들이 강력한 죄책감으로 하나님께 울부짖거나 땅바닥에 뒹구는 일들도 있었다. 하지만 이런 일들은 죄와 의로움과 성결함의 말씀이 선포되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그 마음의 숨은 일들이 드러나게 되므로 엎드리어 하나님께 경배하며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 가운데 계신다 전파하리라"(고린도전서14:25). 이런 것이 진정한 부흥이다.
아마도 이 문제에 관한 균형잡힌 결론은 던컨 캠벨의 저서 『부흥의 대가와 능력』(The Price and Power of Revival)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복음의 능력을 그렇게 강조하는데 초자연적인 현상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오늘날의 교회가 오순절의 초대교회와 모든 면에서 동일할 수 없는 이유가 있기나 한가? 이런 문제는 우리가 열린 마음과 정직한 자세로 직면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초대교회는 오늘날 우리가 갖지 못한 것을 가졌던가? 성령뿐이다. 하나님의 능력뿐이다. 초대교회의 성공 비결 중 하나는 초대교회 교인들이 하늘로부터의 기름부음을 믿었던 반면에 인간들로부터의 위로를 믿지 않았던 사실이다.... 초대교회는 그런 사람들을 어떻게 모으게 되었을까? 선전? 전도지? 포스터? 행진? 사진? 아니다! 그들은 사람들의 소리가 아니라 하늘로부터 임하는 소리에 사로잡혀 함께 모여서 하나님과의 생명의 관계를 맺게 된 것이다.... 초대교회는 위로가 아니라 기름부름을 받기 위해 울부짖었다. 기름부음은 오늘날의 사역에서 긴박하고 절실하게 필요한 요소이다."
만일 우리가 진정한 부흥을 경험하게 되면, 하나님의 말씀을 진정한 능력으로 설교하고 선포할 절실한 필요를 느끼게 된다. 하나님의 권위와 능력이 없으면 말씀은 생명을 잃는다. 오늘날 강단에서 타협하지 않는 능력과 권위를 가진 사람들이 어디 있는가? 교회사에서 위대한 부흥의 사건들이 하나 같이 공유하고 있었던 것은 오늘날 우리가 갖지 못한 것, 즉, 성령의 진정한 능력이다.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은 우리가 두려워하는 바로 그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부흥이 초래할 결과를 두려워하기 때문에 부흥을 간절히 원하지 않는다.
몇 년 전에 나는 "주여, 교회에 부흥을 주소서"라고 기도했다. 그때는 기도의 응답으로 들려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말씀들이 인상 깊게 남아 있다:
"너희들은 부흥을 원하지 않는다. 부흥은 너희들의 일정과 품위와 이미지와 '균형 잡힌'사람으로서의 명성을 망가뜨릴 것이기 때문이다. 남자들은 예배 내내 울게 될 것이다. 여자들은 자신들의 영혼의 고초 때문에 통곡할 것이다. 청년들은 자신들의 죄가 엄청나서 아이들처럼 울 것이다. 나의 임재 때문에 예배 팀은 연주를 멈추게 될 것이다. 시간은 정지한 것처럼 보일 것이다. 너희들은 영혼에 북받치는 감정 때문에 설교를 할 수 없을 것이다. 너희들은 할 말을 찾지 못하고 눈물만 흘리고 있을 것이다. 너희들 중 최고로 권위 있고 과묵한 사람도 어린아이들처럼 말이 많아지고 겸손해질 것이다. 교만하고 자기 의가 강한 사람들은 나의 임재 앞에 설 수 없게 될 것이다. 의심하는 자와 불신자들은 두려워서 달아나거나 무릎을 꿇고 나를 경배하게 될 것이다. 그 중간지대란 없다. 그렇게 되면 교회는 다시 예전 같지 않게 될 것이다."
당신은 정말로 부흥을 원하는가?
기사출처:
http://www.christianpost.com/news/the-difference-between-true-revival-and-false-fire-169996/#kHp4IDtRpFMsUHfl.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