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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통합-기장 연합성회에서 양측 임원들이 손을 잡고 연합을 결의하고 있다. ⓒ기장 제공 |
이날 통합 총회장 김삼환 목사(명성교회)가 기장 총회장 서재일 목사가 시무하는 영강교회에서 설교했다. 이는 지난 11월 서재일 목사가 김삼환 목사가 시무하는 명성교회 주일예배에 초청받아 설교한 데 대한 답방이기도 했다.
김삼환 목사는 ‘주님의 주시는 풍성한 은혜’(디모데후서 6:18-19)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그동안 기장이 추구하던 일들이 바로 교회가 해야 할 일이었다. 교회는 세상이 하지 않는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기장과 통합은 우리만 잘났다, 최고다 하는 좁은 생각을 벗어나서 나라와 민족, 세계, 남북평화통일, 소외된 자들을 위해 나를 보내소서 하는 이사야의 심정으로 하나님 앞에 서자”고 연합을 요청했다. 또 “이번 강단교류가 교회의 신뢰회복과 갈등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모임은 2007년 8월, 당시 기장 총회장 양태윤 목사와 통합 총회장 이광선 목사가 53년 만에 처음으로 총회장 강단교류를 한 이후 2년 만에 이뤄진 일이다. 이날 성회 전후로 양측 임원단은 친교를 나누며 기장과 통합이 한국교회의 일치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으며, 이번 모임이 한국교회의 일치에 중요한 기점이 되기를 기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