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남편 #김현정 전도사
스페이스A의 보컬 김현정이 전도사 남편을 얻어 900만원을 액땜한 사연이 화제다. 10월 20일 방송된 SBS '백년손님-자기야'에서는 과거 군통령 김현정이 출연했다.
단아한 모습으로 이날 방송에 출연한 김현정은 곧 목사님 사모가 될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전도사 남편과 결혼 9년차에 접어든 김현정은 과거 남편과의 첫 만남을 회고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김현정은 "처음 제가 31살 때 빌려준 돈을 못받았는데 떼인 일이 있었다. 900만원 상당의 돈이었다. 속상한 마음에 무작정 교회에 갔다가 남편을 만나게 되었다"고 밝혔다. 교회 새 신자 등록카드를 제출하고 나왔더니 다음날 새벽부터 문자가 오기 시작했단다.
처음에는 "안녕하세요 전도사입니다" 등의 성도 관리 차원의 단체 문자를 발송하더니 시간이 흐르자 문자를 보내던 전도사 남편이 자연스럽게 "누나 언제 쉬어요?"라는 문자를 보내기 시작해 누나-동생 관계로 발전했다고 한다.
떼인 돈 대신에 소중한 남편을 얻은 김현정은 "그깟 900만원 쯤이야"라고 말해 주목을 받았다. 그 어떤 돈보다 값비싼 평생의 짝을 얻게 된데에 액땜으로 여긴 것.
한편 전도사 남편에 "김현정이 언제부터 여자로 보이게 시작했느냐"는 질문이 있었고 전도사 남편은 "첫 눈에 반했다. 이 사람을 놓치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